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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사/기업정책

아모레퍼시픽그룹, 퍼시픽글라스 지분 매각

佛 베르상스에 경영권 포함 지분 60% 넘겨…“제품 우선 공급” 의무조항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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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 26일자로 자회사 퍼시픽글라스(대표이사 홍형수)의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60%를 화장품 제병 업계 선도 기업인 프랑스 ‘베르상스’에 매각했다. 잔여 지분 40%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보유한다.

 

이로써 아모레퍼시픽그룹이 퍼시픽글라스에 대해 소유하고 있던 지분가액은 426억1천300만 원에서 170억4천500만 원이 됐으며 자산 총액 비중은 2.09%에서 0.84%로 1.25% 포인트 낮아졌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측은 “뷰티 계열사 중심의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효율성 높은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이번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히고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는 신성장 사업 영역에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지분 매각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매각으로 퍼시픽글라스 처지에서는 후가공 역량이 우수한 베르상스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기존 상품 퀄리티 향상에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앞으로도 퍼시픽글라스가 ‘아모레퍼시픽그룹에 우선 제품을 공급한다’는 의무 조항을 포함하고 있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고품질의 럭셔리 패키지를 지속 공급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1973년 설립한 퍼시픽글라스는 화장품 용기 제조기업으로 국내외 110여 곳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2천여 종의 유리 용기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말 기준 매출액 725억 원, 영업이익 47억 원, 당기순이익 42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퍼시픽글라스 지분을 인수한 베르상스는 향수·화장품 분야 유리 병 제조를 주력 사업으로 삼아 연간 5억 병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전 세계에 3곳의 생산 공장과 4곳의 후가공 공장 (3곳은 프랑스에 위치)을 보유하고 있다.

 

120년 이상 축적된 폭넓은 노-하우와 전문성, 그리고 기술 역량을 통해 혁신성 강하고 친환경 유리병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9년 기준 전 세계 2천300명을 고용 중이며 3억900만 유로(3억7천400만 USD)의 매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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