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를 포함, 환경에 대한 전 지구 차원의 관심과 노력이 급속도로 진전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페트(PET) 재료와 동일한 투명 효과를 발휘하면서도 친환경과 재활용 소재 사용을 실현한 포장재 제조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페트 투명 케이스 전문 제조업체 힙릭패키징프로덕트(한국지사장 김형석·이하 힙릭패키징)는 화장품 업계를 포함, 전 산업에 불고 있는 환경 이슈와 관련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이슈메이커로 떠오른 것.
특히 대다수 소비재 기업은 플라스틱 포장재질과 관련해 환경 친화형 재료로서 소비 후 재활용(PCR·Postconsumer Recycled)률을 최고 100%까지 이르게 할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힙릭패키징은 “투명 포장재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상품화 우위를 추구하는 기업에게 프리미엄급 품질의 ‘힙릭 RPET’(Recycled PET)를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용 후 버려진 페트 자재(생수·음료수병 등)를 세심한 분리수거 과정을 거쳐 재생하고 힙릭패키징이 자체 개발한 맞춤형 압출기로 생산한 힙릭 RPET 시트를 이용, 순정 페트 제품의 수준에 이른 투명 패키징 제품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힙릭패키징은 기존 순정 페트 재료 외에도 △ RPET 30% △ RPET 50% △ RPET 70% △ RPET 100% 등 등급별 재활용 PET 재료를 활용, 고객사의 마케팅 목표에 따라 제안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용한 재료의 볼륨에 따라 환경 지속가능성 인증기관 SCS글로벌 서비스의 녹색제품 가이드 인증 마크를 포장재에 인쇄함으로써 소비자로부터 친환경 포장재로서의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김형석 지사장은 “힙릭패키징은 친환경 PCR RPET 재료뿐만 아니라 ‘생분해성 PLA’(Poly Lactic Acid·폴리락티드애씨드) 재료를 사용한 고품질 투명 패키징도 가능하다”고 밝히면서 “PLA는 포장 소재 부문에서 각광받고 있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서 옥수수나 사탕수수와 같은 천연 탄수화물 공급원의 박테리아 발효에 의해 환경 친화에 입각해 생산한다. 생분해성이면서 재생까지 가능한 재료로서 기존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지속가능형 소재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PLA 역시 시트 형태로 생산해 투명한 패키징 재료로 사용 가능하다는 말이다.
김 지사장은 “다만 PLA 재료가 환경 친화형 재료로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물성의 특성 상 기존 순정 페트나 RPET가 가지고 있는 특징과 비교되는 부분이 있어 개선해야 할 과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힙릭패키징을 포함한 재료 업계는 PLA 플라스틱 개발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연구개발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 플라스틱 소재를 완전히 대체하는데 전력투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힙릭패키징프로덕트는 홍콩에 본사를 두고 지난 50여 년간 투명 플라스틱 패키징 만을 전문으로 생산해 온 기업이다. 일반 형태의 육면체 박스는 물론 원통형을 비롯, 압출성형 블리스터 등에 이르기까지 고객사의 니즈에 따른 다양한 디자인을 완벽하게 소화함으로써 포장재 분야에서 자리매김했다.
중국 선전에 친환경 공장(55,000㎡ 규모/ISO 9001·14001·45001 인증 보유)을 가동하면서 한국을 포함, 전 세계 20여 국가에 영업지사를 갖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PET·PP·PCR RPET·PLA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 1천여 곳에 이르는 글로벌 고객사의 각종 투명 패키징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한편 힙릭패키징의 RPET 재료는 SCS 글로벌 서비스의 인증을 받았으며 SCS글로벌 서비스 녹색제품 가이드에도 등재돼 있다.
SCS 글로벌 서비스는 지난 1984년부터 △ 제 3자 환경 △ 지속가능성 △ 식품 안전·품질 인증 △ 감사·표준 개발 분야의 글로벌 프로그램과 서비스 인증기관이다.
SCS 글로벌 서비스의 인증 또는 검증을 받은 경우 평가한 각 프로그램에 대해 SCS 글로벌 서비스에서 승인한 마크와 라벨을 사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