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쇼핑앱 에이블리는 화장품 거래액이 3개월 만에 2100% 성장했다고 밝혔다.
에이블리가 3월 뷰티 카테고리를 만든 후 현재까지 매출액이 20배 이상 증가했다. 화장품 입점 브랜드 가운데 20%가 한 달 만에 매출 1억원을 넘겼다고 전했다.
에이블리는 색조를 시작으로 기초와 헤어까지 취급 품목을 넓혔다. 입점 브랜드는 헤라 라네즈 마몽드 에뛰드 이니스프리 클리오 롬앤 등이다.
에이블리의 강점은 MZ세대가 남기는 제품 후기로 꼽힌다. 소비자의 생생한 의견이 빠르게 공유되며 매출로 연결되고 있다. 다양하고 진솔한 후기는 제품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동력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에이블리 누적 리뷰 수는 1천4백만개로 1초 당 1개 쌓이는 셈이다. 클리오 에뛰드 롬앤의 누적 제품 후기는 1만개를 넘어섰다.
회사 측은 “제품 후기를 통해 MZ세대의 반응을 빠르게 접할 수 있다. 브랜드 행사를 확대해 신규 고객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