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부회장 차석용)이 명작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후의 헤리티지 ‘환유 국빈세트’를 온라인 VR(가상현실) 전시로 선보였다.

오프라인 전시로 만났던 환유 국빈세트를 온라인 VR 전시로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후가 문화재청과 함께 전개하고 있는 궁중 문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언제 어디서든 궁중 문화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경험해볼 수 있도록 새로운 형태의 전시를 시도한 것.

오늘(25일) 후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온라인 VR 전시는 ‘궁중자수, 왕후의 염원을 담다’를 주제로 경복궁 교태전에 전시한 환유 국빈세트와 장인의 궁중 자수 작품을 생생하게 담았다.

왕실 여성의 공간인 교태전으로 들어서면 정성으로 수놓은 환유 국빈세트 궁중 자수함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궁중 자수함은 국가무형문화재 제 80호 자수장 최유현 장인과의 만남으로 탄생했다.

왕실 여성의 혼례 때 제작한 것으로 예상하는 ‘연화봉황문 자수방석’을 모티브로 봉황과 연꽃, 모란과 나비 등을 고급스러운 궁중 자수함으로 재해석해 냈다.

환유 국빈세트를 중심으로 왕과 왕후의 상징 오조룡보·왕비보보자기·노리개 등 왕후의 염원을 담은 고귀한 작품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궁중자수, 왕후의 염원을 담다’ 전시 영상도 공개했다. 디테일한 자수문양에서 섬세함과 고귀함의 극치를 느낄 수 있는 영상을 통해 그 예술 가치를 고스란히 전달한다.

특히 밑그림을 채색까지 완성한 뒤 한 땀 한 땀 수를 놓는 장인의 작업과정과, 왕실의 안녕과 부귀영화를 염원한 궁중 자수에 대한 설명이 더해져 그 안에 담긴 정성과 남다른 의미를 전해준다.

마케팅 담당자는 “한국 궁중 예술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전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무형문화재 장인과의 협업을 통해 환유 국빈세트를 선보이고 있다”며 “여섯번째로 선보인 올해 국빈세트는 온라인 VR 전시를 마련해 국내는 물론 해외 고객들도 교태전을 거닐며 국빈세트와 궁중 자수의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후 환유 국빈세트 궁중 자수함 전시는 오늘부터 모바일에서, 7월 1일(목)부터는 PC와 모바일에서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