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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더마뷰티, 아세안 시장을 휘어잡다!

태국·베트남, ‘리페어·더마·진정’ 콘셉트 스킨케어 인기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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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약해진 피부의 회복을 돕는 소위 ‘리페어’ 기능을 강조한 스킨케어 제품이 태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화장품 시장의 경우에는 저자극성에 ‘더마뷰티’를 내세운 제품이 관심을 끌고 있다.

 

태국과 베트남 모두 할인을 앞세운 프로모션 보다는 객관성을 확보한 효능·안전성 평가 자료,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한 제품 홍보와 마케팅 전개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진단도 나왔다.

 

이 같은 내용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 www.kcii.re.kr )이 주요 화장품 수출 국가의 시장 동향을 담아 올해 다섯 번째로 발간한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태국·베트남 편’에서 확인한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피부 자극이 수요 불러

태국의 경우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장기화하면서 민감하고 약해진 피부의 회복을 돕는 리페어 세럼 등과 같은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접근성이 좋은 드럭스토어에서 중저가 브랜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것.

 

로컬 브랜드 로쥬키스(Rojukiss)·유스타(U-Star) 등과 한국 브랜드 ‘썸바이미’의 인지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특히 로쥬키스는 브랜드와 패키징, 광고물에 한글을 표기하는 등 K-뷰티를 표방하면서 현재 태국의 세럼 카테고리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와 판매율 기록 중이다.

 

베트남 화장품 시장에서는 저자극 더마뷰티의 인기가 높다. 최근까지 더마코스메틱은 여드름 피부를 가진 소비자가 주로 사용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태국과 마찬가지로 잦은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피부가 예민해진 소비자에게도 각광을 받으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피부과 의사의 추천이나 제품 임상결과 등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 구매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 유세린 △ 세타필 △ 라로슈포제 △ 뉴트로지나 등 주로 유럽·미국 등의 다국적 브랜드가 강세다.

 

관련해 연구원 관계자는 “태국과 베트남에서 효과가 좋으면서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더마 화장품의 인기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소비자가 궁금해 하는 부분에 대해 객관성을 확보한 효능 자료나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한 제품 홍보·마케팅 전략이 단순한 할인 프로모션 보다 효과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지난해와 달라진 판매 랭킹…로컬 브랜드도 선전 중

태국에서는 지난해 6월 랭킹 톱10에 주로 페이셜 로션·크림 등 기본적인 스킨케어 제품이 주를 이뤘다. 반면 올해에는 세럼·아이크림 등 스페셜 케어 제품이 상위권을 점했다.

 

같은 기간 태국 쇼피에서 1위를 차지한 제품은 태국 로컬 브랜드 ‘더라바토리안 아그네스 세럼’이었다. 피부 트러블 개선을 위한 스킨케어 제품을 지향하는 브랜드로 제품 사용 전후 이미지와 고객들의 리뷰를 제품 홍보에 적극 활용해 신뢰를 얻었다. 소용량 제품을 출시해 구매 장벽을 낮춘 것도 적중했다.

 

지난해 다양한 품목군이 베트남 쇼피의 톱10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판매 랭킹 순위의 절반이 마스크 팩이었다는 점을 주목할 만 하다.

 

1위에 랭크된 마이뷰티다이어리의 ‘내추럴 키 라인 마스크’는 대만 데일리 마스크 팩 전문 브랜드의 제품. 마이뷰티다이어리는 지난 2004년 출시 후 다양한 시트 마스크를 출시하면서 전 세계 15곳 이상의 국가에 진출한 대만 대표 뷰티 브랜드다.

 

‘아시안 소비자의 피부 타입과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콘셉트로 브랜드 마케팅을 전개한다. 최근 홈케어가 일상화된 상황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 것이 주효했다.

 

태국-라인, 베트남-라자다가 1위 채널로 각광

화장품 유통 채널 분석을 통해 태국은 라인이, 베트남은 라자다가 주요 유통 채널로 나타났다.

라인은 인스턴트 메신저 서비스로 지난 2017년 태국에 진출, 지난해 기준 태국 내 라인 유저는 약 4천700만 명에 이른다. 현지 메신저 시장의 약 85%를 차지하고 있다.

 

비단 메신저뿐만 아니라 게임·이커머스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타이항공·싱하·AIS 등 태국 내 대표 기업들이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SNS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모바일 뱅킹 플랫폼 ‘라인BK’를 출시하고 메신저와 연계해 소비자가 보다 더 간편한 은행업무와 온라인 쇼핑 결제가 가능해지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를 선도하고 있는 플랫폼 라자다는 베트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몇 년 전 론칭한 ‘라이브업’(LiveUp)을 통해 쇼핑은 물론 동영상 스트리밍· 배달 등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이다.

 

베트남 이커머스 시장에서 월등한 입지를 점하고 있으며 한국 화장품 기업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플랫폼이다. 동시에 경쟁력 있는 중소 K-뷰티 기업의 활발한 진출을 기대할 수 있는 채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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