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썸바이미 바이바이 블랙헤드 그린티톡스 버블 클렌저 △ 스킨1004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앰플 △ 코스알엑스 아크네 핌플 마스터 패치.
올 상반기 쇼피에서 매출 1~3위를 기록한 K-뷰티 제품이다.
동남아 시장에서 K-뷰티가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신선한 콘셉트와 높은 가성비로 동남아 뷰티시장을 빠르게 파고 들었다.
동남아‧대만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지사장 권윤아)가 올 상반기 잘 팔린 한국 제품군 5위를 발표했다.
동남아 6개국과 대만서 가장 많이 판매된 품목은 K-뷰티로 꼽혔다. K팝 기획상품과 푸드‧헬스‧리빙 등이 뒤를 이었다.
K-뷰티는 지난 해 상반기에 비해 쇼피 매출이 두 배 이상 늘었다.
동남아 국가 특성에 따라 인기 제품이 다르게 나타났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은 스킨케어 제품이 잘 팔렸다. 베트남과 대만서는 메이크업 제품 수요가 높았다.
아울러 동남아 소비자들은 스킨케어 본품보다 샘플을 선호했다. 화장품 본품을 사면서 스킨케어 샘플을 여러 개 추가 구매하는 경향이 짙었다.
네시픽은 샘플 키트를 증정품으로 제공하거나 별도 판매하고 있다. 가격 부담을 덜고, 구매 장벽을 낮추기 위해서다. 체험본 이용 후 본품을 사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샘플 마케팅 효과가 높다는 분석이다.
K-뷰티와 동시에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품목은 리빙이다. 지난 해 상반기에 비해 매출이 6배 이상 늘었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이들이 생활용품을 사들였다. 특히 한국산 섬유 향수가 인기를 끌었다.
K마스크 제품을 중심으로 한 헬스 제품 매출도 4배 이상 늘었다. 콜라겐‧종합 비타민 등 건강식품 판매량도 급증했다.
권윤아 쇼피코리아 지사장은 “올해 상반기 쇼피를 통해 동남아에 진출한 K-뷰티 제품이 높은 성장을 이뤘다. 다양한 뷰티 브랜드가 새 판로를 개척하며 시장을 확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