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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사/기업정책

유근직 스킨푸드 대표 사퇴

대외 발표로는 "따로 구상한 일 집중키로"…다른 속사정은 추측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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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푸드와 잇츠스킨 등 2000년대 초반 소위 브랜드숍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유근직 스킨푸드 대표가 오늘(7월 16일)로 사퇴했다.

 

화장품 업계와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유근직 대표는 어제(15일) 일부 회사 직원들을 소집, 16일까지 대표직을 수행하고 사퇴한다는 소식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회사 내부 인사는 “유 대표가 회사 직원들에게 자신의 사퇴 소식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그 동안의 회한 때문이었는지 사퇴를 얘기하면서 울컥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전한 회사 인사는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으나 현재 회사의 내부 상황을 감안했을 때 전반기까지 경영실적에 대한 책임을 대주주인 파인트리파트너스(피티제삼호유한회사) 측에서 물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유 대표가 따로 구상한 일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었다는 추측도 있다"고 밝히고 "유 대표의 사퇴와 함께 해외영업을 담당하고 있던 A상무도 동반 퇴진하는 수순을 밟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지난 2004년 10월에 설립한 스킨푸드는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라는 광고 카피를 내세워 2000년대 초반 브랜드숍의 전성기를 이끌면서 한 때 브랜드숍 순위 3위까지 치고 올라갔던 기업이다. 이 과정에서 유근직 대표는 뛰어난 조직 장악력과 제품 개발, 마케팅·영업전략 전개를 통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잇츠한불(당시 한불화장품)로 자리를 옮겨 브랜드숍 ‘잇츠스킨’을 맡았고 이 과정에서 일명 달팽이크림으로 상장까지 견인함으로써 2개의 브랜드숍 신화를 만들어냈다.

 

스킨푸드는 10여년 간의 전성기 이후 브랜드숍 하락세와 맞물리면서 경영난에 봉착했다. 지난 2018년 10월 8일자로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한 이후 같은 달 19일자로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받는다.

 

이후 2019년 1월 22일 김창권 관리인 선임으로 인가전 M&A를 추진해 투자계약체결대상자로 선정된 피티제삼호유한회사(파인트리파트너스)가 2019년 6월 12일 체결된투자계약에 따라 스킨푸드를 인수했다.

 

2019년 8월 30일 회생계획을 인가 받았고 투자계약에 따른 인수대금을 재원으로 회생계획안에 명시된 회생채권의 대부분을 변제, 2019년 10월 18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종결 결정을 받아 내기에 이른다.

 

유 대표는 이러한 기업회생절차가 진행하는 과정에서 스킨푸드 대표로 영입돼 이후 옛 명성을 되살리기 위한 활동을 전개해 왔었다.

 

지난해 스킨푸드의 매출은 176억 원, 영업손실 42억 원, 당기순손실 73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19년보다 매출은 14억 원이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늘어난(2019년 당기순손실 46억 원) 실적이었다.

 

스킨푸드의 지분은 2020년말 현재 △ 피티제삼호유한회사(파인트리파트너스)가 99.95%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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