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케이코스메틱스가 사명을 씨티케이로 변경했다. 헬스‧이커머스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다.
씨티케이코스메틱스(대표 정인용‧최선영)가 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5월 창립 20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에서 사명 변경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씨티케이는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화장품 사업에서 나아가 건강‧이커머스 등을 아우르며 성장을 꾀한다는 목표다.
이 회사는 비전 선포식에서 “전 세계의 최신 기술‧트렌드‧제품을 융합해 풀 서비스를 제공하는 뷰티&헬스 분야의 NO.1 플랫폼을 창조한다”고 밝혔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신규 고객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버츄얼 뷰티 이노베이션 플랫폼 ‘씨티케이 클립’(CTK CLIP)을 통해서다. 소비자 맞춤형 소량 생산을 바탕으로 ‘3년 내 10만 달러 매출 규모의 고객사 2천개 이상 확보’를 달성할 예정이다.
정인용 씨티케이 대표는 “지난 20년 동안 화장품 기획‧마케팅‧물류까지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화장품 제조업계 최초로 ‘무공장’을 표방하며 혁신을 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뷰티산업뿐 아니라 헬스‧이커머스‧물류‧친환경 소재까지 사업 영역을 늘려나갈 전략이다. 글로벌 헬스&뷰티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씨티케이는 미국 자회사 씨티케이이비전을 통해 3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 팝인보더를 선보였다. 팝인보더는 △ 아이허브(IHerb) △ 뱅굿(banggood) △ 엠엑스엔홀딩스(MXN Holdings) 등 글로벌 공급사와 이베이코리아‧11번가 등을 연결하며 발전하고 있다.
미국 자회사 CTK USA는 풀필먼트 스타트업 쉽밥(ShipBob)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글로벌 물류 사업을 확대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