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화장품 원료 전문기업 바이오스펙트럼(대표이사 박덕훈)이 ‘PEG-free’ 천연 가용화제(상품명: BioCera LO III)를 출시하고 시장공략에 나선다.
PEG(폴리에틸렌글리콜·Polyethylene glycol) 계열 성분은 거의 모든 화장품에 빠짐없이 함유돼 대부분의 소비자가 매일 사용하는 데에 반해 유해성 논란 역시 계속되고 있다.
합성 계면활성제를 만들기 위해 PEG를 중합하는 제조 과정에서 부산물로 에틸렌옥사이드(ethylene oxide)와 1,4-다이옥세인(dioxane)과 같은 유해 성분이 생성될 수 있고 PEG류의 합성 가용화제를 사용할 경우 피부 트러블이나 두드러기의 원인이 된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 같은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바이오스펙트럼은 PEG-free와 동시에 100% 식물성 유래의 천연 가용화제를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회사가 개발한 ‘BioCera LO III’는 천연(COSMOS Approved)·영국 비건소사이어티협회로부터 비건 인증을 획득해 천연·유기농 화장품에 사용 가능한 제품.
특히 BioCera LO III는 가용화력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가장 널리 알려진 난용성 물질 ‘세라마이드’가 포함된 가용화제로서 피부 장벽강화와 보습 효능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타 제품과의 차별화를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바이오스펙트럼 관계자는 “최근 가장 대표성을 가진 화장품 트렌드 키 워드는 내추럴·비건·난-톡식 등으로 안전성(Safety) 관련 니즈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반영한다”며 “바이오스펙트럼이 이번에 개발, 출시한 천연 가용화제 BioCera LO III는 이같은 클린뷰티 트렌드를 추구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