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코리아가 코르크로 만든 제품 보관 용기를 선보였다. 기후 변화에 맞서는 신개념 보관 용기다. ‘코르크 팟’(Cork Pot)은 방수성이 우수해 샴푸 바 등을 보관할 수 있다.
러쉬는 포르투갈 남부 숲에서 자란 코르크나무 껍질로 이 용기를 만들었다.
러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탄소 양성(Carbon Positive) 포장재다. 탄소 양성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제거해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뜻한다.
코르크 팟 1개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 약 1.2kg을 흡수하는 효과를 가진다. 코르크나무 껍질이 다시 자라면서 탄소를 흡수한다. 이 껍질은 러쉬의 지속 가능한 용기인 코르크 팟을 만드는 원료가 된다. 이 과정에서 탄소 양성이 실현된다는 설명이다.
수명을 다한 코르크 팟은 생분해되면서 퇴비로 활용 가능하다.
러쉬는 코르크 팟을 만들기 위해 비영리단체인 에코 인터벤션스(Eco Interventions)와 협업했다. 이 단체는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토지를 관리하는 방법을 알리거나, 자연과 상생하는 방법을 실천한다.
러쉬는 코르크 팟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생산 지역에 환원하고 생태계 복원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