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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케이(공동대표 정인용·최선영)는 화장품 제조에 대한 모든 것을 디지털로 만나볼 수 있는 플랫폼 ‘씨티케이 클립’(www.ctkclip.com)’을 운영한다. 씨티케이 클립은 3월 오픈 후 시범 가동을 거쳐 5월부터 본격 론칭했다. 현재 씨티케이 클립에 가입한 국내외 고객사는 약 2천곳에 달한다.

무공장 화장품 제조사 ‘씨티케이’ 노하우를 풀다

씨티케이클립은 화장품 개발·생산·디자인·영업 관련 정보를 유기적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개발됐다. 씨티케이는 지난해 팬데믹으로 고객사와 대면 미팅이 제한되면서 수년 동안 개발해온 씨티케이클립을 올 3월 빠르게 선보였다.

씨티케이는 ‘무(無) 공장’ 원칙을 지키며 20년 동안 화장품 제조·유통 등을 대행했다. 해외 유명 기업들과 구축해온 경험과 인프라를 디딤돌 삼아 씨티케이 클립 플랫폼을 론칭했다.

씨티케이 클립은 화장품 제조 분야에서 온라인 쇼룸 기능을 담당한다. 실시간 제품화가 가능한 5천개 이상의 원료·포뮬라·패키지 정보 등을 디지털로 구현했다.

플랫폼 내에서 화장품 원료·포뮬라·패키지 등을 검색하고 조합할 수 있다. 나만의 맞춤 화장품을 기획한 뒤 개발·생산까지 가능하다.

5천여개 화장품 원료‧포뮬라‧패키지 연결

씨티케이 클립은 5천개 이상의 원료·포뮬라·패키지 정보를 연결한다.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화장품을 기획한다. 화장푸 소량부터 대량 생산까지 가능하도록 구현한 유일한 디지털 화장품 개발 플랫폼이다.

씨티케이 클립은 디지털 플랫폼이라는 특성을 지닌 만큼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보완하고 있다. 씨티케이 고객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화장품 기획에 영감을 줄 최신 뷰티 트렌드와 신제품 정보도 소개하고 있다.

씨티케이 클립은 전세계 개인과 기업에게 열려있다. 전문가가 아니라도, 전세계 누구라도 화장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화장품에 대한 세부 지식 없이도 포뮬라와 패키지 세부 정보를 보고 간편하게 제품을 기획할 수 있다. 패키지 제품은 ‘패키지 스튜디오’에서 컬러‧브랜드‧로고 등을 조합한 뒤 개발 가능하다.

씨티케이 클립은 포뮬라‧패키지‧원료 등 제품 특장점을 시각화해 보여준다. 각 제품의 특장점을 쉽고 빠르게 이해하도록 이미지를 직감적이고 감각적으로 나타냈다. 시연 영상을 통해 포뮬러를 생생하게 간접 경험할 수 있다.

인디 브랜드 소량 생산 시스템 구축

씨티케이 클립은 뷰티업계를 이끄는 인디 브랜드와 온라인 유통에 주목한다. 최소 주문수량 1천개 이하의 소량 생산 시스템을 구현한 이유다. 올 하반기 소량 주문이 가능한 포뮬라‧패키지만를 모은 소량생산 카테고리를 별도 론칭할 전략이다.

더불어 해외 고객사도 다각화한다.

현재 씨티케이 클립에 가입한 고객사를 국가 별로 보면 미국이 약 56%다. 이어 한국이 35%를 차지한다. 현재 제품생산을 앞둔 절반 이상이 국내 고객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씨티케이는 지난해 국내영업팀을 개설해 고객사의 요구에 발빠르게 응대하고 있다.

씨티케이 클립은 국내 화장품 포뮬라‧패키지 제조사와 손잡고 고객 맞춤형 화장품 생산에 집중할 전략이다.

씨티케이 관계자는 “그동안 화장품 바이어 미팅을 위해 해외 출장이나 국제 뷰티 박람회에 참석했다.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는 다른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씨티케이 클립을 통해 온라인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신규 고객사를 확보해 판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씨티케이 클립의 회원 2천여명 가운데 30% 이상이 화장품 제조 판매에 대해 구체적으로 문의했다. 신생 브랜드나 인플루언서들이 독특한 개성을 담은 화장품을 만들기 위해 씨티케이 클립을 방문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