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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좋아요’와 X세대 왜 중요한가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트렌드 코리아 2022’
임인년(壬寅年) TIGER OR CAT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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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 해가 다가온다. 호랑이가 될 것인가, 고양이가 될 것인가. TIGER OR CAT.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2022년 트렌드의 핵심을 집약한 키워드다. 신간 트렌드 코리아 2022에서다.

 

TIGER OR CAT은 열가지 트렌드 △ Transition into a ‘Nano Society’ 나노사회 △ Incoming! Money Rush 머니러시 △ ‘Gotcha Power’ 득템력 △ Escaping the Concrete Jungle-‘Rustic Life’ 러스틱 라이프 △ Revelers in Health-‘Healthy Pleasure’ 헬시 플레저 △ Opening the X-Files on the ‘X-teen’ Generation 엑스틴 이즈 백 △ Routinize Yourself 바른생활 루틴이 △ Connecting Together through Extended Presence 실재감테크 △ Actualizing Consumer Power-‘Like Commerce’ 라이크커머스 △ Tell Me Your Narrative 내러티브 자본 등으로 제시됐다.

 

원자화된 개인이 나노사회를 이룬다.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개인화를 앞당겼다.

 

득템력이 중시된다. 구하기 힘든 제품을 손에 넣은 것이 차별적 경쟁력이 된다. 상품 과잉의 시대, 돈이 아닌 획득을 통한 현대판 구별짓기 경쟁이 시작됐다.

 

건강관리가 힙해졌다. 젊은 사람들이 몸을 챙기기 시작하면서다. 즐겁고 편한 건강관리를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현상이 나타난다. 건강의 무게중심이 치료에서 예방으로 이동했다. 2030층의 탈모 관리 등 얼리케어 신드롬도 눈여겨봐야 한다.

 

여유시간이 늘어난 현대인은 스스로 루틴을 만들고 지킨다. 바른생활 루틴족의 성실한 하루를 지원하는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필요하다.

 

X세대 ‘엑스 틴’(X-teen)이 부활한다. X세대는 1965년부터 1979년생이다. MZ세대보다 큰 사회적 충격을 던진 신세대의 원조다. 소비의 양적 규모나 질적 파급력 면에서 가장 중요한 세대로 꼽혔다. 40대에 접어든 엑스틴은 가장 큰 소비집단으로 떠올랐다. 이들은 이커머스의 큰손이며, 고정관념을 깨는 소비에 도전한다.

 

이 책은 “엑스틱은 사회의 허리다. 시장을 받치는 기둥이다. 큰 시장을 장악하려면 엑스틴을 잡아야 한다. 대한민국 소비 시장은 엑스틴이 이끌고 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언택트 시대의 한계를 극복할 실재감테크가 뜬다. 디지털 가상공간을 통해 시공간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는 기술이다. 진짜와 가짜의 경계가 사라진다. 실재감테크를 활용해 현대인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제품‧서비스 체험을 도울 수 있다.

 

‘좋아하면 산다’. 라이크커머스 시대다. 송혜교나 이영애가 광고한 화장품 보다 뷰티 크리에이터 추천 제품을 구매한다. 크리에이터는 남의 제품을 파는 데서 나아가 직접 만들고 알리고 판다. ‘좋아요’에서 시작한 라이크커머스에서는 공급망이 아닌 수요망 관리가 중시된다. C2C‧D2C·H2H(Human to Human : 공동 구매나 선주문 방식) 사업 모델이 부상한다.

 

소비자는 이제 쇼핑몰에 들어가지 않는다. SNS를 하다 태그를 따라 구매하는 상시 쇼핑 시대가 열렸다.  소비자 지갑을 여는 힘은 ‘좋아요’에서 나온다. 

 

창의적인 나만의 이야기 ‘내러티브’가 곧 자본이 된다. 브랜드가 내러티브를 갖추는 순간 몸값이 뛴다. 테슬라의 주가는 머스크의 내러티브에 기반한 꿈이 반영됐다. 나만의 내러티브는 무엇인지 고민할 시점이다. 내러티브는 사람들을 하나로 묶고 행동을 이끌어낸다. 소비자 공감을 얻는 내러티브는 △ 감성과 상징에 호소하는 △ 고객과 만들어가는 △ 사랑에 빠지는 로맨스 등이 꼽혔다.

 

김난도 대표저자는 “위기를 넘기고 피보팅에 성공한 기업이 경영난에 빠진 경쟁사를 인수합병하면서 코로나 이후 승자 독식과 양극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잡아먹느냐, 잡아먹히느냐는 코로나 이후의 트렌드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는가에 달려 있다. 호랑이처럼 기회를 재빠르게 움켜쥐어야 한다. 호랑이가 털갈이 하듯 두려움 없이 표변해야 할 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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