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가 오늘(22일) 서울 명동캠퍼스 석화관에서 동문가족을 초청해 인증패를 전달했다.
이 대학은 창학 7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정화 동문가족 찾기’를 실시했다. 미용을 전공한 김현아(2010년 졸업) 씨와 아들 이정훈(2018년 졸업) 씨가 동문가족으로 선정됐다.
김현아 동문은 인천 한진고등기술학교에서 미용과 교사로 활약하고 있다. 이정훈 동문은 부천 로컬바버숍 대표를 맡았다.
정화예대는 1951년 국내 최초 미용교육기관으로 탄생했다. 실용예술 특성화 대학으로 발돋움했다. 이번에 선발한 동문가족은 모두 미용인의 길을 걸으며 창학의 의미를 더했다.
김현아 동문은 “아들과 함께 미용을 전공하고 인증패까지 받아 감회가 남다르다. 미용 교육에 힘 쏟아 정화의 이름을 드높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기정 정화예대 총장은 “미용 교육과 산업 현장에서 활동하는 동문가족을 보며 창학 이념을 되새겼다. 설립자는 학교를 세워 한국전쟁 속 여성과 고아들의 자립을 도왔다. 졸업생들이 자랑스러운 모교로 기억하도록 학교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