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사단법인 대한화장품학회(회장 조완구·www.scsk.or.kr)를 이끌어 갈 신임 회장에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전무)이 취임했다.
이와 함께 화장품 연구자들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선진창의혁신상을 비롯한 우수 구두 발표상·우수 포스터 발표상 수상자 14명도 가렸다.
(사)대한화장품학회는 지난 18일(목)과 19일(금), 이틀 간에 걸쳐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서 개최한 제 1차 정기총회와 추계학술발표대회를 통해 이 같은 사항을 결정, 공식 발표했다.
18일 개막한 추계학술발표대회에서는 △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온라인 기조강연 △ 이재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장의 환영사 △ 인하대학교 김은기 교수의 초청강연이 있었다.
이와 함께 △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 변수원 사무관의 화장품산업 현황과 육성계획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화장품심사과 장정윤 과장의 기능성화장품 심사동향 △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김종현 선임연구원의 피부 유전체 분석 센터 구축 사업소개도 이어졌다.
19일에 진행한 제 1차 정기총회에서는 현 조완구 회장의 퇴임식과 박영호 신임 회장의 취임식도 함께 진행했다.
조완구 회장은 퇴임사에서 “임기 중 약속한 △ 학회 사단법인화 △ 영문학술논문지 발간 △ 학회상 신설 등 세 가지를 모두 이뤄냈다. 이는 학회 회원과 이사진의 관심과 노력의 결과”라고 소회를 밝혔다.
박영호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 학회 내 전문분과 활성화·역할 강화 △ 학회와 학술지의 위상 제고 △ 산업계 중심 종합 과학 차원의 학회 특성을 살리는 동시에 외부 전문가 참여 확대, 회원의 학회참여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취임 의지를 힘주어 말했다.
이와 함께 조완구 회장의 퇴임으로 공석이 된 등기이사에는 코스맥스 박명삼 연구원장이 취임하고 임기는 2022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다.
이날 오후에는 ‘피부과학 응용소재 선도 기술 개발 사업단’(단장 황재성 교수)의 7개 과제 성과발표가 있었다.
학술대회 현장에서 진행한 대면 구두발표의 경우 10명의 발표자 중 △ 아모레퍼시픽 권구상 연구원 △ LG생활건강 서정연 연구원 △ 경희대학교 박성원 씨가 각각 우수 구두 발표상을 수상했다.
포스터 발표의 경우 대면참석 없이 온라인 웹하드를 통해 진행했다. 우수 포스터 발표상 심사는 학술대회 기간이었던 18일과 19일, 이틀간 진행해 △ 바이오스펙트럼 김하연 △ 코스맥스 박인정 △ LG생활건강 명준오 △ 성균관대학교 이지현 △ 성균관대학교 고유리 △ 숭실대학교 최진욱 △ 대구한의대학교 추진옥 씨 등 모두 7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선진뷰티사이언스(대표이사 이성호)가 후원하는 ‘선진창의혁신상’은 17일부터 19일까지 학술대회 사전등록자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했다. 수상자는 △ 대구한의대학교 정혜선 △ IEC KOREA 조은별 △ 코스메카코리아 윤지혜 △ LG생활건강 한나경 씨 등 4명이다. 선진창의혁신상과 우수 포스터 발표상 시상은 지난 24일 화장품학회 사무국에서 진행했다.
(사)대한화장품학회는 관계자는 “이번 정기총회와 학술발표대회는 김강립 식약처창의 기조강연 등 사단법인 전환 후 이틀 동안 개최하는 등 그 의미를 되새겼으며 특히 화장품의 다양한 기능을 과학 차원에서 실증하거나 실증할 수 있는 시험법에 대한 연구와 함께 혁신소재·제형·평가방법·모발 관련 연구 등 다양한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했다는 점에서 그 어느 학술대회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화장품 연구개발에 대한 결실을 보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