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말을 기준으로 화장품 제조업자와 책임판매업자의 수가 모두 2만7천44곳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제조업자는 4천416곳, 책임판매업자는 2만2천628곳이었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가 제 73회 정기총회(서면)를 진행하면서 제출한 ‘화장품 산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화장품 제조업자 수는 지난 2020년의 4천71곳보다 345곳이 늘어나 8.5%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 화장품 책임판매업자 수는 2020년도의 1만9천769곳보다 2천859곳이 더 늘어남으로써 14.5%가 증가했다. 이와 함께 화장품 책임판매업자 수는 처음으로 2만 곳을 넘어섰다.
이 자료에 의하면 화장품 제조업자는 지난 2017년 2천66곳으로 집계된 이래 이듬해 2천244곳(8.6%) → 2019년 2천911곳(29.7%) → 2020년 4천71곳(39.8%) → 2021년 4천416곳(8.5%)까지 증가했다. 2017년에 비해 지난해 말 제조업자 수는 2천172곳(96.8%)이나 더 늘어난 수치다.
책임판매업자의 경우에는 2017년 1만266곳을 시작으로 2018년 1만2천494곳(21.7%·2천228곳) → 2019년 1만5천709곳(25.7%·3천215곳) → 2020년 1만9천769곳(25.8%·4천60곳) → 2021년 2만2천628곳(14.5%·2천859곳)으로 늘어났다.
화장품 책임판매업자 수 역시 제조업자 수와 마찬가지로 2019년과 2020년에 3천 곳 이상이 늘어나면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고 지난해에도 3천 곳에서 141곳이 모자란 2천859곳이 증가한 양상을 보였다. 2017년과 비교하면 1만2천362곳이 더 늘어나 두 배가 넘는(120.4%) 증가치를 기록한 셈이다.
한편 2021년 화장품 생산실적은 예년의 상황을 감안하면 상반기(6월) 전후에 집계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수출실적은 91억8천만 달러, 수입실적은 16억3천만 달러로 잠정집계됨으로써 (잠정)무역수지는 사상 최대 규모인 75억4천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