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닝은 매월 10일을 기준으로 전월 한 달 동안 코스모닝닷컴에 실린 전체 기사의 꼭지별 클릭수를 분석한다. 독자가 어떤 분야의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봄으로써 화장품시장 트렌드를 통찰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 이 분석은 B2B 중심의 코스모닝 독자가 가진 화장품업계 관심도를 집중 반영한다. 기사 분석 자료가 화장품회사의 마케팅‧영업‧홍보‧상품개발‧연구개발 부문 경영전략 수립 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원료회사와 부자재회사 등 전방산업 종사자와 다양한 경로의 화장품 유통업 등 후방산업 종사자의 전략 수립에도 유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편집자 주>
코스모닝닷컴에서 지난 2월 조회수 1천회를 넘긴 기사는 총 12건으로 나타났다. 구정 연휴가 낀 데다 다른 달보다 근무일수가 줄어 관심기사 수도 소폭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2월 코스모닝에서 가장 주목받은 기사는 ‘LG생활건강 사무직 노동조합 출범’이다. 조회수 3천 497회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 기사는 LG생활건강 사무직 노동조합인 ‘LG생활건강 모두의 노조(사무지회)’ 출범 소식을 다뤘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산하 LG생활건강 사무지회(지회장 박지철)가 2월 21일(월) 노조 설립 선언문을 발표했다는 내용이다. 헌법에 명시된 노동권을 정당하게 확보하기 위해서다.
사무지회는 △ 일한 정당한 만큼의 보상을 받아야 하고 △ 최소한의 노동권에 근거한 노동환경을 제공 받아야 하고 △ 모성보호권이 존중돼야 하며 △ 모든 구성원이 인정할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보상 체계가 필요하고 △ 이동‧발령 시 구성원의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야 하고 △ 밀실 정책과 수직‧경직된 사내 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무지회는 집행위원으로 △ 지회장 박지철 △ 수석 부지회장 변채성 △ 부지회장 최현철 △ 사무장 배승열 △ 운영위원 유현조·안민혁 씨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2위 기사는 ‘랄라블라·롭스 1월 인기 제품 분석’이다. 1월 한달 동안 랄라블라와 롭스에서 매출을 올린 제품을 스킨케어‧색조 등 품목별로 소개했다. 랄라블라에서는 가히 멀티밤 강세가 지속됐다. 도토리‧아미노산 등을 주 성분으로 삼은 클렌징 제품도 잘 팔렸다.
롭스에서는 삐아‧데이지크‧롬앤 등이 출시한 아이섀도 팔레트가 매출을 올렸다. 마스카라 부문에서는 치카이치코‧모이스올가 등 중소 브랜드가 두각을 보였다.
‘中·美·日, 지난해 K-뷰티 수출 70.8% 책임졌다!’ 기사가 3위에 올랐다.
코스모닝이 ‘2021년 국가별 화장품 수출실적’을 분석해 다뤘다. △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 산업통상자원부 수출입동향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삼았다.
2021년 우리나라 최대 화장품 수출 대상국은 중국이다. 수출액 49억431만3천 달러로 전년 대비 28.8% 증가했다. 수출실적 점유율도 2020년보다 2.9%p 높은 53.2%를 기록했다.
중국의 점유율은 지난 2015년 40.6%를 나타낸 후 이듬해 37.7%로 주춤했다. 2017년부터 수출 금액과 점유율이 성장세로 돌아서면서 K-뷰티 수출 대상국 1위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4위는 ‘국내 최초 ‘뷰티-메디 최고경영자과정’ 개설‘ 기사다. 단국대학교가 바이오‧화장품 산업을 결합한 교육과정을 만들었다는 내용이다.
단국대 죽전캠퍼스에서 3월 16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저녁 수업을 실시한다. 원서 교부와 접수는 3월 15일까지 단국대 경영대학원 ‘뷰티-메디 최고경영자과정’ 교학과에서 담당한다.
7위에 오른 기사는 “말은 제주로, 뷰티는 서울로”다. 서울특별시의회가 2월 7일 연 ‘서울특별시 뷰티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다뤘다.
김주덕 성신여대 뷰티융합대학원 원장, 이훈식 코스맥스 비티아이 해외마케팅본부 상무 등이 참석해 뷰티도시 서울 전략을 발표했다.
이외에도 △ “떨어질 중 모르네” K-마스크 세계시장 ‘착붙’ △ 올리브영 비건 뷰티’ 마크 만든다 △ 바르는 의료기기’ MD크림 전쟁 △ 뷰티디바이스 ‘프리미엄’ 경쟁 나섰다 △ 강대영 한국분장 대표 시집 출간 등이 관심기사 목록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