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 화장품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 수출시장 다변화 등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올해 ‘해외 화장품 홍보 팝업부스 운영 지원사업’이 본 궤도로 회복, 진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 www.khidi.or.kr  ·이하 진흥원)은 최근 “지속 성장 가능성이 유망한 화장품 산업은 한류 등을 활용한 수출 확대 가능성이 높으나 국내 기업의 양극화현상 심화와 내수시장 포화·침체 상황에 직면함에 따라 새로운 판로 개척 필요성이 더욱 절실한 시점”이라고 지적하고 “진흥원은 국내 기업, 특히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포함해 해외진출 활성화 견인을 위한 해외 홍보·마케팅 지원이 필요하다“고 사업 추진 배경을 밝혔다.

이에 따라 화장품의 품질과 기술력에 비해 △ 부족한 해외 진출 경험과 해외 네트워크 구축 미비 △ 해외 마케팅을 위한 자본력 부족 등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중견 화장품 기업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 전개를 통해 △ 글로벌 경쟁력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 △ 수출시장 다변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화장품 시장규모와 주요 공략국가 대상 화장품 홍보 판매장 진출 전에 테스트베드로써 팝업부스 설치·운용을 진행, 국내 화장품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새 시장을 발굴하겠다는 것.

지원 대상 기업

이 지원사업의 대상은 △ 우수한 기술력과 유망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중소·중견 화장품 기업(참여기업) △ 화장품 전문 유통기업(운영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 2022년 해외 화장품 홍보 팝업부스 운영 지원사업의 지원 내용

국내 히트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과 해외 법인이 있는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하며 운영기업의 경우에는 한 국가의 도시 한 곳에 대한 신청을 원칙으로 하지만 최대 2국가·2곳의 도시까지 신청 가능하다.

이와 함께 운영기업은 리딩기업(중견화장품 기업)을 포함해 국내 중소‧중견화장품 기업(참여기업) 5곳 이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

중소기업은 자산 총액 5천억 원 미만, 중견기업은 연간 매출액 7천억 원 미만으로 자격을 한정해 뒀다.

관련해 진흥원 측은 “화장품 기업은 향후 수출 연계가 될 수 있도록 진출 대상국 인허가를 취득한 화장품 보유 기업 위주로 컨소시엄을 구성할 것”을 권고했다.

지원 내용

주요 6국가(기존 팝업부스·판매장 운영국가를 제외하고 신규 수출 유망 대상국가 중심 6곳의 도시) 수출 유망국가를 대상으로 △ 기업의 제품 전시·홍보 △ 현지 홍보·마케팅 등 국내 기업의 현지 이미지 제고를 위한 해외 현지 홍보 부스 설치와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운영기업 주요 수행 내용

선정된 운영기업이 수행해야 할 주요 업무내용도 숙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

즉 △ 홍보 팝업부스 설치·운영 △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홍보 △ 현지 언론 홍보 △ 방문객 참여 이벤트 △ 현지 소비자 반응(설문) 조사 △ 바이어 발굴을 위한 바이어 컨설팅(수출 상담 등: 단 바이어 상담회는 권고사항은 아니나 팝업부스 운영 시 고려사항임) △ 사업종료 후 2년간 사후관리(예: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판매·현지 유통채널 발굴·성사완료 거래 실적·화장품 매출변화 등 분석) △ 주간 업무보고를 포함한 월간 예산 집행내역 제출 등이 그것이다.

사업 기간은 협약 체결일로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며 팝업부스는 7일 내외에서 운영하게 된다. 운영기간은 현지사정에 따라 변동이 가능하지만 관리기관(진흥원)과의 협의가 필요하다.

팝업부스 운영과 관련해 진흥원 관계자는 “현지 여건과 마케팅 시즌을 고려해 개관하되 올해 9월 이전에 6곳의 도시에는 반드시 개관할 것을 권고한다”고 전제하고 “팝업부스 개관 준비와 성과 점검을 위해 선정기업은 협약 체결일부터 올 12월까지 진흥원과 협력관계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지원사업은 국가별로 5천만 원(부가세 포함)의 예산지원액이 책정돼 있다. 신청접수는 오는 4월 6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