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엑스포’가 올해 일정을 발표했다.

킨텍스(대표 이화영)가 개최하는 ‘K-뷰티 엑스포’는 국내뿐 아니라 대만‧인도네시아‧태국 일정을 확정했다. 올해부터 K-뷰티 선호도가 높은 동남아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박람회를 정상 개최한다.

이 행사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경기 킨텍스서 진행한다. △ 대만(8월 19일~22일, TWTC) △ 인도네시아(8월 25일~27일, JIExpo) △ 태국(12월 15일~17일, BITEC)까지 총 4개국서 실시한다.

14회를 맞은 K-뷰티 엑스포는 화장품‧원료‧패킹 기업이 참가하는 산업 박람회다. 2016년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베트남 호치민, 대만 타이베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동남아시아를 순회하며 개최한다.

킨텍스는 대만‧인도네시아 행사는 6월 말까지, 방콕 행사는 9월 말까지 희망 참가사를 접수한다.

부스비‧통역원‧운송비 지원

코로나19 변수에 대응해 대만‧인도네시아에서 부스를 대신 운영할 통역원 채용비를 4일 간 지원한다. 현지에 지사나 파트너사가 있는 기업은 현지 직원들이 대신 전시회에 참석해 부스를 운영할 수 있다.

경기도는 K-뷰티 엑스포 대만과 인도네시아 행사를 후원한다. 경기도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1개 부스당 260만원과 운송‧통역원 등을 실비 제공한다.

경기도 이외 지역 기업은 산업부의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프로그램이나 수출바우처 사업을 활용해 참가비를 감면받을 수 있다.

코트라 주최 수출 상담회 풍성

올해 해외 전시회는 K-뷰티 판로 개척 행사를 확대했다.

코트라 무역관이 주최하는 수출 상담회부터 마케팅 컨퍼런스, 온라인 입점 설명회 등이 마련됐다. 킨텍스는 국내 참가업체를 중심으로 바이어 상담회를 진행해 성과를 높일 전략이다.

킨텍스 측은 “코로나19로 닫혀있던 하늘길이 서서히 열리고 있다. 태국‧인도네시아는 해외 입국자도 자가격리 없이 출입할 수 있다. 대만에 입국하면 7일 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지만 7월 이후에는 점진적으로 해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지원 제도를 활용하면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코로나19로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구축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