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시장에서 성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화장품 성분을 꼼꼼히 체크하는 까다로운 소비자들이 늘면서다. 많은 소비자들이 화장품 전성분을 보면서 피부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없는지 살핀다.

미국시장에서도 화장품 성분이 제품 구매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

랜딩인터내셔널은 마국 유통채널 별 클린뷰티 기준과 허용 성분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랜딩인터내셔널은 ​국내 화장품 브랜드와 미국 유통업체를 연결하는 B2B 기업이다.

미국 유통 채널별 입점 기준 확인해야

세포라‧얼타 등 대형 유통업체는 입점 전 화장품 성분을 체크한다. 자체 클린뷰티 기준이나 성분 가이드라인을 정해놨다.

랜딩인터내셔널은 미국시장 진출을 앞둔 화장품 브랜드는 유통업체 별 성분 기준을 숙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 플랫폼을 통해 미국 유통 채널에 맞는 성분인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생산물 배상 책임보험 필수

미국은 소매 유통 관련 규제 준수 서비스(WERCSmart) 제도를 운영한다. 유통업체 입점을 앞둔 제품이 규제에 맞는지 사전 검증하는 안전성 검사 시스템이다.

미국 대형 유통업체에 입점하려면 생산물 배상 책임보험(Product Liability Insurance)을 가입해야 한다.

생산물 배상 책임보험은 상품 설계‧제조 문제 등으로 소비자가 피해를 입은 경우 보상하는 제도다. 보상한도는 1년에 1천만 달러, 1회 5백만 달러다.

미국 직원용 앱 론칭…제품 판매교육 실시

화장품 판매자는 소비자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설명하는 역할을 맡는다. 국내 기업은 미국 판매원을 직접 관리하고 소통하기 힘든 실정이다.

랜딩인터내셔널은 미국 유통채널 직원용 모바일 앱을 선보였다. 이 앱에서는 화장품 판매를 위한 제품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회사 측은 “국내 뷰티 브랜드가 미국시장에 효율적으로 안착하도록 다양한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지원한다. 연간 구독료 2천 달러를 내면 미국 유통망에 진출할 수 있다. 클린뷰티 자격 확인부터 판매원 교육까지 한번에 해결된다”고 전했다.

랜딩인터내셔널은 신규 브랜드를 대상으로 21일 동안 무료 체험 기간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