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피부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이하 P&K)가 ‘피부 나이 진단방법과 이를 실행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기록한 저장매체’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이 특허는 P&K가 보유하고 있는 500만 건에 이르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피부 건강·아름다움을 종합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나이에 따라 변동이 불가피한 팩터를 발굴, 정밀하게 설계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했다. 개인별 피부 상태를 반영해 피부 나이와 피부 건강을 진단하는 동시에 피부 상태 예측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
이전까지 단순 설문이나 사진 등으로 현재 상태를 간단하게 분석하는 정도가 일반화돼 있었다. P&K의 특허 기술은 피부 진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피부의 현재와 미래의 건강 상태를 종합해 분석, 진단할 수 있다. 앞으로의 피부 웰-에이징(WELL-AGING) 관리 방향 등을 설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피부 나이 진단 방법과 분류 지표는 다양한 연령대의 데이터와 시계열 분석을 통해 피부 특성 중 노화와 연관성이 높은 항목을 선별, 진단 기술을 정교화할 수 있게 된 것.
P&K는 이번 특허를 통해 지금까지 축적한 자체 임상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피부 나이를 객관성에 입각해 세밀하게 평가하고 피부 노화 측면에서 취약한 피부 특성을 선별, 개인별 맞춤형 피부 관리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화장품 사용 전후에 대한 평가에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개인의 취향과 피부 상태를 진단할 수 있도록 화장품과 IT 기술을 접목한 뷰티 테크 관련된 기술의 사용화가 급속하게 진전 중이다.
이를 반영하듯 글로벌 스마트 뷰티 시장 역시 매년 급성장하고 있으나 피부 분석을 통해 개인의 피부 노화 정도를 진단하고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분류 지표는 명확하게 마련되지 않은 상태라는 것이 냉정한 평가다. 여기에 늘어나는 웰-에이징 욕구를 개인별 맞춤 형태로 충족시킬 수 데이터 기술도 부족한 상황.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 취득을 통해 개인별 생활 형태나 사용하는 화장품에 상관없이 개인별로 피부의 건강 상태와 노화 정도를 진단하고 피부 건강지수를 개발해 컨설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히고 “빅데이터에 근거해 고도화를 진행, 개인 맞춤형 미용 관리를 할 수 있는 피부 특화 플랫폼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