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친환경 화장품 원료 전문 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주)수이케이(대표 정인수·김경희)의 새롭고 신선한 마케팅 전략이 화장품 개발 연구원들의 이목과 발길을 잡았다.
(주)수이케이는 지난 7월 13일과 14일, 이틀 간에 걸쳐 자사가 내세우고 있는 주요 원료를 엄선해 전시하고 이를 주요 화장품 기업 연구개발 전문가들에게 선보이는 VIP 초청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특히 인코스메틱스 코리아가 열린 일정과 겹쳤음에도 불구하고 점심시간을 활용함으로써 참석자들의 시간의 제약이나 부담 없이 (주)수이케이의 새로운 원료를 접할 수 있도록 배려, 참석한 400여 명의 연구원·전문가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A사 담당자는 “평일 점심시간, 그것도 코엑스라는 장소의 특성 상 무엇을 먹을지, 대기가 길어서 시간을 빼앗기지는 않을지 걱정했었는데 식사와 전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었고 오히려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뒀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B사 연구원은 “통상의 전시회에서 스쳐지나가듯 경험한 경우와 달리 (주)수이케이가 새롭게 선보이는 원료·성분에 대한 많은 정보를 오랜 시간 얻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유익했다”며 “앞으로 이 같은 형식의 전시라면 더욱 적극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주)수이케이 정지선 전무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특허등록을 완료한 항균 원료 ‘ANTI-BAC’에 대해 많은 고객사에서 샘플·자료 요청이 이어졌다”고 밝히고 “이외에도 고객사 맞춤형 비스포크 원료와 수이케이 바이오랩 연구소와의 컬래버레이션 개발 문의도 쇄도했다”고 덧붙였다.
정 전무는 “뿐만 아니라 중국 NMPA 등록을 완료한 식물성 오일과 추출물 원료에 대한 관심과 호평이 두드러졌다”며 “친환경(PEG-Free) 천연 유화제·가용화제를 비롯, 수용성 천연 오일과 같이 비건 제품에 사용할 원료·성분들 역시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여기에다 이번 전시회와 같은 기간에 열린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에 참가한 (주)수이케이의 해외 관계사와는 당초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행사의 효과는 더욱 높았다. 이들 해외 관계사는 한국 대리점으로서 (주)수이케이 측이 펼친 퍼포먼스에 높은 만족감을 표시한 것.
VANTAGE의 식물성 오일 총괄 담당 엔릭 에르난디즈 씨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상담을 하다보니 고객사와의 상담이 보다 자연스럽고 깊이있게 이뤄진 것이 사실이다”라며 “전시장 부스에서 하루에 만날 수 있는 고객사 핵심 관계자보다 더 많은 인원, 중요 인사들과의 접촉을 가질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RPI(Res Pharma Innovative Ingredients) 연구개발 매니저 파올로 시라구사 씨 또한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부스를 낸 한국 전시회 임에도 수이케이의 VIP 초청 전시회에서 1차 정보를 얻은 후 우리 부스를 찾아 온 고객사들이 많아 기대보다 더 큰 성과를 거둔 전시회였다”며 “한국 대리점으로서, 수이케이가 펼쳐갈 앞으로의 마케팅·영업 활동에 기대를 걸게 됐다”고 평했다.
(주)수이케이는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전시회에는 별도 참가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VIP 초청 전시회에 참석한 연구원·관계자에게 제공한 대형 에코백을 통해 부스 참가 이상의 홍보 효과도 거둬 관계자들로부터 “수이케이가 수이케이 했다”는 평가까지 이끌어냈다.
이틀 동안의 특별 전시회 개최를 성공리에 마무리한 이 회사 이형준 기술영업부장은 “최초 예상했던 인원을 훨씬 넘어서는 바람에 시간을 두고 충분한 교류와 정보 제공을 못한 듯한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대면 영업이 어려웠던 상황을 일거에 극복할 수 있는 기회로도 활용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그는 “그동안 여러 요인으로 미처 소개하지 못했던 원료들, 또는 소개는 했지만 시장 상황과의 타이밍이 맞지 않아 자칫 관심 밖으로 밀려날 수 있는 원료들에 대해 환기하고 각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가치가 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주)수이케이 바이오랩 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정연옥 소장은 전시 원료에 대한 문의를 받고 직접 상세한 설명을 더함으로써 참석자들의 궁금증 해소는 물론 거리 좁히기에도 성공했다.
정 소장은 “고기능성 원료에 대한 고객사의 니즈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전시회였다”며 “원료기업 연구원들은 고객사 요청이나 건의(VOC)를 보통 기술영업팀을 통해서 전달받는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고객의 소리를 직접 듣고 이해할 수 있게 됨으로써 우리가 하는 연구에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통상·의례·전형·일반' 등의 개념을 벗어나 새로운 시각과 접근법으로 시장개척과 고객사 관리에 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주)수이케이가 이번 마케팅 활동에 이어 전개할 다음 행보를 기다리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