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포식(오토파지) 활성화 펩타이드 소재와 천연물 소재를 기반으로 한 화장품·의약품 후보 소재 개발에 경쟁력을 강화해 온 (주)인코스팜(대표이사 박기돈)이 창립 11년 만에 새 사옥을 완공하고 글로벌 무대를 향한 힘찬 날개를 폈다.

사옥 이전 완료와 함께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8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기능성화장품 소재 개발-아이디어에서 평가까지’를 테마로 심포지엄을 진행한 (주)인코스팜은 지금까지 확보한 기술력과 보유 소재들을 중심으로 보다 다양한 소재·원료를 개발, 세계 시장을 겨냥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박기돈 대표는 이날 심포지엄에 앞서 “사옥을 마련하면서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최고의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의 생각을 모아서 최대한 반영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히고 “안된다고 실망하지 않고, 잘될 때 자만하지 않으며 세계 시장을 무대로 경쟁할 수 있는 화장품·의약품 원료·소재 개발에 집중 투자하겠다. 강연해 주실 연자 분들과 준비 작업에 땀흘린 연구팀·사업개발팀에게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인사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기능성화장품 소재 개발에 포커스를 두고 이를 위한 아이디어 창출 단계부터 현재&미래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에 부합할 수 있는 소재·원료·완제품의 개발, 그리고 이를 평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구 등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다뤘다.

이와 함께 (주)인코스팜이 지향하고 있는 ‘화장품·의약품 원료·성분·소재 개발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으로서의 AMPed 테크놀로지’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심포지엄은 △ 한림대학교 요시카즈 우치다 교수의 ‘외부 스트레스와 피부의 조화’ △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 김현정 교수의 ‘2022~2023년 더마코스메틱스 시장 동향과 트렌드, 그리고 미래 전망’ △ 충북대학교 공업화학과 박준성 교수의 ‘천연 생물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화장품 소재 개발’ △ 서원대학교 바이오코스메틱학과 남개원 교수의 ‘글로벌 화장품 임상평가 동향과 인체적용시험’ 등의 내용과 함께 △ (주)인코스팜 부설연구소 정세규 박사의 ‘(주)인코스팜 보유 기술과 새로운 화장품·의약품 원료·소재 플랫폼으로서의 가치 지향점’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소비자 관심을 집중시킨 더마코스메틱스·코스메슈티컬스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인식의 변화, 클린뷰티에 대한 고찰(김현정 교수) △ 화장품 개발 기술평준화(OEM·ODM 기업의 성장)에 따른 정서 차원의 중요성과 글로벌 기업이 전개하고 있는 원료경영(Ingredient Management), 그리고 천연원료(흰감국) 개발 사례(박준성 교수) △ 마케팅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는 화장품 효능·효과에 대한 전략과 이를 임상평가 과정에서 어떠한 방법과 기술을 통해 소비자의 기대수준을 충족시켜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과제(남개원 교수) 등을 놓고 토론도 함께 펼쳤다.

사옥 완공과 함께 기업공개(IPO)를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간 (주)인코스팜이 새롭게 제시할 화장품·의약품 원료·소재·성분 전문 기업으로서의 청사진 공개가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