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피코리아(지사장 권윤아)가 태국에 물류 서비스를 확대한다. 화장품 식료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태국에 빠르게 판매할 수 있다.
쇼피 물류 서비스는 판매자를 위한 물류 통관 배송 원스탑 프로그램이다. 판매자가 주문받은 상품을 경기 김포 물류센터로 보내면 쇼피가 통관과 해외 현지 배송을 담당한다. 판매자는 주문 수량만 발송하면 되기 때문에 재고 관리가 편리하다.
태국 이커머스 시장은 동남아에서 두 번째로 크며 성장 가능성이 높다. 베인앤컴퍼니에 따르면 태국 이커머스 거래액은 2019년 50억 달러에서 올해 220억 달러로 4년 만에 4배 이상 성장했다.
아울러 태국에서는 한류 열풍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12월 기준 태국 넷플릭스 인기 프로그램 톱10 중 4편이 K-드라마다. 한류 콘텐츠 인기가 K-뷰티와 한식 건기식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쇼피가 11일 11일 진행한 빅세일에서 태국 소비자 가운데 60%가 한국 상품을 처음 구매했다고 밝혔다. 첫 구매 고객 비율은 쇼피가 진출한 전 지역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쇼피코리아는 태국 물류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행사를 연다. 쇼피 태국에 새롭게 입점한 판매자에게 90일 동안 판매 수수료를 면제한다. 쇼피 태국 홈페이지 메인에 브랜드를 노출한다.
권윤아 쇼피코리아 지사장은 “태국은 이커머스 시장 성장 속도가 빠르고 한류 열풍이 뜨겁다. 물류 서비스를 통해 한국 판매자에게 새 사업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