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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도·정책

화장품협회 신임 부회장 연재호 씨 선임

제 74회 정기총회 4년 만에 대면 개최…올해 예산 33억2천만 원(5.2%↑)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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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이하 화장품협회)가 지난 2019년 제 70회 정기총회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오프라인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승인과 예산 33억2천50만 원(전년 예산액 대비 5.2% 증가)을 의결했다. 이와 함께 이명규 전 상근부회장의 후임으로 연재호 전 아모레퍼시픽 고문을 신임 상근부회장에 선임했다.

 

화장품협회는 오늘(22일) 롯데호텔(서울 소공동)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린 제 74회 정기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과 함께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 통과시켰다.

 

 

서경원 식약처 안전평가원장과 이재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장 등 정부 부처·관계기관 단체장·회원사 대표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오늘 총회에서 화장품협회는 크게 △ 화장품 제도 혁신을 통한 글로벌화 △ K-뷰티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 △ 친환경 지속가능 미래 실현 △ 소비자 소통강화 △ 교육·업무 효율성 증대 등 5대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이에 따른 예산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서경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 화장품은 뛰어난 기술력과 혁신성으로 세계인에게 사랑받으며 견고하게 성장해왔다. 하지만 최근 경기 침체 등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중됨에 따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 동력을 다변화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전제하고 “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의 높은 관심을 지혜롭게 활용해 K-뷰티의 재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화장품협회는 업계의 구심점 역할을 다하면서 올해 사업들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올해 화장품협회의 사업을 △ 정부·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민관 협력의 K-뷰티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합리적 방향으로의 제도 혁신을 이끌며 소비자 신뢰를 강화 △ 주요 국가에 대한 수출 확대와 시장 다변화를 적극 지원해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친환경 경영을 업계에 확산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선도 역할 수행 △ 회원사 대상으로 실효성 있는 교육과 정보 제공, 소비자·시민 사회 대상의 소통을 강화해 화장품 업계 발전 견인 등으로 요약하고 이를 적극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산업현황·2022년 사업결산

2022년 12월 31일 현재 화장품협회 회원사는 모두 276곳으로 이 가운데 정회원이 227곳, 준회원이 49곳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새롭게 회원사로 가입한 곳은 모두 6곳이었다. (주)고운세상코스메틱·스톨존바이오(주)·(주)에데니끄·(주)네이처리퍼블릭·(주)세바바이오텍·(주)프로퍼슨 등이다.

 

반면 지난해 화장품협회를 탈퇴한 회원사는 8곳·제명 회원사는 6곳 등 모두 14곳이었으며 탈퇴 회원사 8곳은 모두 정회원사였다. 제명 회원사 중 3곳은 정회원사, 나머지 3곳은 준회원사다.

 

지난해 사업결산 부문에서는 △ 화장품 제도 혁신을 통한 글로벌화 추진(규제개혁 민간협의체 구성과 활동·법과 제도 차원의 개선작업 등) △ K-뷰티 수출 경쟁력 강화(특히 중국 화장품 관련 제도 변화에 대한 웨비나 개최 등) △ 친환경 탄소중립 순환경제 실현(관련 규제 모니터링·대응) △ 소비자 소통 강화 등이 이뤄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2023년 사업계획 요약

올해 모두 다섯 개 영역에서 사업계획과 과제를 선정한 화장품협회는 우선 화장품 제도 혁신을 통한 글로벌화를 지속 추진한다.

 

이를 위해 내세운 세부 내용으로는 △ 세계 화장품 수출 1위 국가 달성을 위한 규제 혁신(혁신 창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글로벌 네거티브 체계 전환· 글로벌 안전관리체계 도입·글로벌 스탠다드 품질경영체계 구축) △ 화장품 제도의 합리성 기반 개선 △ 글로벌 국제 협력 △ 국회·정부와의 소통 강화 등이다.

 

두 번째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 중국 수출 지원 △ 주요 국가 수출 확대 지원 △ 정부 수출 진흥정책 지원 등의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세 번째 소비자 소통 강화 부문에서는 △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선제적 안전 대응 협업 △ 올바른 화장품 정보 확산과 커뮤니케이션 활동 등을 추진하며 교육·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해 △ 현 책임판매관리자 법정 교육과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법정 교육 프로그램 개선 △ 화장품단체·협의회와의 협력 강화 등을 포함한 산업 전반에 대한 지원 △ 화장품 정보 제공 서비스 등의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오늘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8년 간의 부회장 직을 수행하고 퇴임하는 이명규 전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는 한편 화장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10명),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8명), 대한화장품협회장 감사패(5명)을 수여했다. 

 

 

 

신임 연재호 상근부회장 선임

한편 화장품협회는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8년 동안 상근부회장으로 재직한 이명규 전 부회장 후임으로 연재호 전 아모레퍼시픽 고문을 상근부회장에 선임했다.

 

신임 연재호 부회장은 약 19년 간(2001년~2006년·2008년~2021년) 아모레퍼시픽 중국법인(선양·상하이)에서 연구원과 연구소장으로 근무한 소위 ‘중국전문가’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그 동안 △ 대한화장품협회 중국위원회 위원장 △ 중국위생부 화장품제도표준화위원회 위원 △ 중국향료향정화장품공업협회(CAFFCI) 법규위원회 위원 △ 주중미국상공회의소(AmCham China) 화장품분과위원회 위원 △ 중국보건협회(CHCA) 화장품분과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중국 화장품 법·제도 등에 대해 정통할 뿐만 아니라 중국 정부·화장품 업계의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두터운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 부회장의 이번 선임과 관련해 업계 안팎에서 긍정 평가와 반응이 나오고 있다. 연 부회장이 중국에서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활용, 난항에 빠진 대 중국 수출전선의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신임 연재호 상근부회장 약력

△ 중앙대학교 공과대학 화학공학과 학사·석사 △ China Pharmaceutical University, School of Traditional Chinese Pharmacy(중국) 박사 △ 2001년 1월 아모레퍼시픽 중국 선양법인 생산부장 △ 2008년 1월 아모레퍼시픽 중국 상하이법인 연구소장 △ 2015년 1월 아모레퍼시픽 상무 △ 2022년 1월 아모레퍼시픽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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