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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2월 화장품 수출, 깜짝 반전…6억5300만$·13.8%↑

4억$ 추락 충격 딛고 한 달 만에 급증…일부선 “기저효과일 뿐” 신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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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부터 8개월 연속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마이너스 성장에 머물렀던 화장품 수출이 지난달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라는 반전을 일궈냈다.

 

이와 함께 2020년 1월의 4억6천만 달러 이후 36개월 만에 4억 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던 월간 화장품 수출 실적(2023년 1월 4억6천800만 달러) 역시 6억 달러 대로 재진입하는데 성공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www.motie.go.kr )가 잠정 집계 발표한 ‘2월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은 6억5천3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같은 기간의 5억7천400만 달러 보다 13.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또 지난 1월의 4억6천800만 달러보다 39.5%, 금액으로는 1억8천500만 달러 증가한 수치로 지난 1년 간의 전월 대비 성장률·증가액으로서도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잠정 집계 발표했던 2022년 전체 화장품 수출액은 79억6천200만 달러(-13.2%)였으나 일부 조정을 거쳐 2월말에 발표한 수출 실적은 79억4천700만 달러(-13.4%)에 그침으로써 지난해 화장품 수출 하락 폭은 더욱 커진 셈이 됐다.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상황은 5월 단 한 차례만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 성장(5.8%)을 타냈을 뿐 나머지 11개월은 모두 역성장, 그 중에서 7개월은 두 자릿수의 마이너스를 기록한 바 있다.

 

여기에 올 시즌 개막과 동시에 4억6천800만 달러(-17.1%)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든 화장품 업계의 수출 전선은 암울한 분위기에 휩싸여 있는 상황.

 

2월의 반전에 대해 업계에서는 조심스러운 반응이다. 일단 우리나라 수출 구조 상 중국(홍콩) 비중이 너무 높은 데다 그 동안 하락세를 거듭해 온 이곳에서 반전이 일어날 만한 특별한 요인이 없었다는 점에서 ‘반짝 수치’에 불과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대한 중국 정부의 원칙이 새롭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과 동시에 여타 정치·경제·군사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한 정책 변경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존재함에 따라 올 한해 화장품 수출 상황은 여전히 난기류 속에서 고전할 것이라는 비관론 역시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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