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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식

에이피알, 해외 매출 만으로도 1400억 원 돌파

뷰티 디바이스 日·美 수출 확대 전략 주효…상장 준비에도 플러스 효과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뷰티 디바이스를 내세워 세계시장을 공략한다.

 

뷰티 디바이스를 핵심 품목으로 삼고 국가별 맞춤 전략을 수립한다. 이와 함께 신규 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에이피알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해외 매출은 1,437억 원을 기록했다. 2021년 대비 36.2% 성장한 수치다. 급격한 금리 인상과 중국의 제로 코로나 봉쇄 정책 속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일본시장에서 성장이 두드러졌다. 에이피알은 지난 해 일본에서 매출액 4백억 원을 올렸다.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가 매출을 이끌었다. 4차 한류 붐이 거센 일본에서 한 해 동안 뷰티 디바이스 9만 대를 팔았다.

 

아울러 미국에서는 지난 해 매출 3백억 원을 올렸다. 11월 블랙프라이데이에 기획전을 열고 뷰티 디바이스 1만 5천대를 판매했다.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서도 선전했다. 봉쇄가 심했던 중국서는 고전했으나,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수출을 강화한다. 일본서 TV광고를 전개하고 미국서는 아마존 유통을 확대한다. 중국에서는 패션 브랜드 널디’(NERDY)의 반등을 기대하며 오프라인 매장 숫자를 1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동남아 유럽 남미 진출도 모색한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창립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높였다. 해외 실적을 개선하고 신규 시장을 발굴해 높은 기업 가치를 증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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