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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일본 스킨플루언서는 유리피부를 좋아해

하얗고 투명한 피부 선호…틱톡 스킨케어 콘텐츠 영향
7월 인코스메틱코리아서 ‘컨트리 포커스:일본’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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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피부 #웰에이징 #주름개선. 일본시장을 달구는 뷰티 키워드다. 결점 없는 유리같은 피부로, 우아하게 늙어가려면, 언제나 주름 개선을 해야한다.

 

'흰 피부가 일곱 가지 결점을 가려준다'는 옛 일본속담이 있다. 하얗고 깨끗한 피부를 열망하는 일본 여성의 속내가 담겨있다.

 

안티에이징과 웰에이징은 일본뷰티의 이상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일본서 급부상한 스킨플루언서 (skinfluencer)가 이같은 트렌드를 확산시켰다. 도자기 피부, 발효기술, 전통뷰티와 AI·첨단 제조공법의 결합…. 일본 뷰티는 어디까지 왔고 어디로 가나.

 

인코스메틱스코리아는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전시회에서 ‘컨트리 포커스:일본’을 소개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일본 원료사들이 K-뷰티가 눈여겨봐야할 일본 뷰티 트렌드를 제시했다.

 

도자기야 사람이야?

 

도자기처럼 흰 얼굴, 투명한 피부. 일본 여성들은 스킨케어부터 메이크업에 이르기까지 화이트닝을 중시한다. 일본의 주요 기초·색조 화장품도 희고 투명한 피부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둔다.

 

일본 화장품원료사 세이와 카세이(SEIWA KASEI)는 투명한 피부를 만드는 미백 성분을 설명했다. 이 회사 마케팅 담당자 카조 보(Kajo Bo)는 "일본 미디어를 통해 깨끗한 피부를 만드는 것이 큰 인기를 끌었다. 여러 뷰티잡지에서 피부를 투명하게 하는 화장품과 메커니즘을 다룬다. 투명한 피부를 만들려면 코직산, 트라넥삼산, 비타민C 유도체, 4MSK 등 미백 성분이 필수다"라고 말했다.

 

틱톡서 스킨케어 보여주는 '스킨플루언서'

 

'유리 피부'로 불리는 피부 투명도는 소셜미디어에서 유행하기 시작했다. 특히 틱톡에서 스킨케어 관련 숏폼 콘텐츠가 집중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올해 3달 동안 틱톡에서 스킨케어 콘텐츠는 약 2만 9천개 등록됐고, 조회수는 6억 4천2백만 회를 넘었다. 틱톡 콘텐츠에서 유행하는 스킨케어 트렌드는 수정처럼 맑고 모공이 없는 투명한 피부다.

 

이는 여러 단계의 스킨케어 루틴으로 피부를 투명하게 가꾸는 한국의 뷰티법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을 비롯한 세계 뷰티시장에서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은 커지고 있다. 인플루언서는 젊은 소비층에게 감각적인 숏폼 콘텐츠를 통해 최신 뷰티 트렌드를 발 빠르게 소개한다.

 

니코 케미컬 하루미 스즈키 마케팅 매니저는 "일본 젊은 세대는 TV에서 벗어나 인터넷으로 옮겨갔다. 인터넷 동영상을 시청하고 유튜브·틱톡에서 화장품 정보를 얻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본에서 10월부터 화장품 마케팅 규제가 강화된다. 뷰티 정보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정보의 신뢰도가 더 중시된다. 뷰티 컨설턴트나 화장품 개발자 등 전문 지식을 나눌 수 있는 인플루언서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정보를 기반으로 트렌드를 예견하고, 뷰티 정보의 설득력을 높여야 한다는 판단이다.

 

"피부관리가 곧 건강관리"

 

한국은 젊고 트렌디한 스킨케어를 선호하는 반면 일본은 자연스럽고 맑고 성숙한 아름다움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세이도 브랜드 매니저 미야비 쿠마가이(Miyabi Kumagai)는 "일본 뷰티는 건강관리 철학에 가깝다. 서양 뷰티는 피부 손상 후 수정에 관심이 있다. 일본은 앞으로의 피부를 위해 가꾸는 데 집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K-뷰티는 메이크업으로 미를 극대화한다. J-뷰티는 자연스러운 피부와 건강관리에 공들인다. C-뷰티는 원래의 피부 상태를 개선하는 고성능 화장품을 선호한다"고 분석했다.

 

우아하게 웰에이징

 

안티에이징과 웰에이징 트렌드는 비타민 B·레티놀·레티노이드·비타민 A 유래 원료의 인기로 이어졌다.

 

일본에서 화장품의 효능 표기에 '건조로 인한 잔주름과 주름'이 추가됐다. 이에 주름을 개선하는 레티놀· NMN·Neil One 등 주름 감소 메커니즘이 입증된 활성 원료가 화장품이 시장에 널리 침투했다.

 

특히 비타민 B에서 추출한 나이아신아마이드가 강세다. 일본서 나이아신아마이드는 의약외품 분야에서도 신뢰도가 높다. 주름 개선과 미백 효능을 제공해 일본 화장품에 많이 사용된다.

 

주름 개선 성분과 피부 침투력을 높이는 기술의 결합이 핵심이다. 이 열쇠를 쥔 브랜드가 일본 기능성 에이징케어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움직임이다.

 

안티에이징은 일본 스킨케어 연구 분야에서도 인기 주제다. △ 노화 세포와 주름 생성 메커니즘 △ 혈관 접근법 △ 진피층보다 깊은 지방 세포 평가방법 등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J-뷰티는 전통·자연주의와 피부과학·인공지능의 결합을 시도해 새로움을 모색하는 단계다. 고령인구와 외국인 노동자 수가 늘면서 '뉴 뷰티'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화장품의 개념이 더 넓고 포용적으로 진화할 전망이다. 젠더리스 화장품과 건성 중성 지성보다 폭넓은 피부 타입 분류가 도입되며 초개인화 뷰티시장이 열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2023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에서 일본 뷰티시장 특징과 미래 전망을 확인할 수 있다. 일본관에서 원료를 소개하고 시세이도·니코그룹·세이와카세이·트리뷰트·아지노모토헬스서플라이 등이 기술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코스메틱코리아 측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뷰티 혁신의 최전선에 있으며 일본은 선두주자 중 하나다. 시세이도·비오레·SK-II 등의 원료·포뮬레이션·기술 등에서 인사이트를 얻어 K-뷰티에 적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신설한 일본관에서 J-뷰티가 세계 시장을 어떻게 이끌고 있는지, 최신 원료와 기술은 무엇인지 다양하게 조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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