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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2023년 1분기 화장품·뷰티 기업 89곳 경영실적 분석

1분기 경영지표, 지난해 기저효과 뚜렷
중상위권 기업 영업·당기순이익 성장률 두드러지고 상위권은 부진

2023년 1분기 화장품·뷰티 기업 89곳 경영실적 분석

 

지난 1분기 동안 89곳의 화장품·뷰티 기업 가운데 전년 같은 기간대비 매출액이 성장한 곳은 52곳, 하락한 기업은 37곳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1조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기업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그룹 등 2곳이었으며 9천억 원 대는 아모레퍼시픽 1곳으로 나타났다. 1분기 매출액이 1천억 원 이상이었던 기업은 모두 15곳이었다.

 

이 같은 내용은 코스모닝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1분기 사업·감사보고서를 제출한 화장품·뷰티·연관기업 89곳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확인한 것으로 6월 3일 현재 기준이다.

 

■ 1분기 매출액: 10% 이상 성장 기업 38곳…22곳은 30% 넘는 매출 성장

1조 원 매출을 넘긴 두 곳의 기업 가운데 LG생활건강(1조6천837억 원)은 이 기간 매출액이 2.4% 소폭 성장했으나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가 줄어든 1조92억 원에 그쳐 대조를 이뤘다.

 

LG생활건강의 실적에 대해 호평할 수는 없지만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하락세에 비하면 선방한 수준이라는 평이다. 아모레퍼시픽 역시 이 기간 21.6%의 하락률을 보이면서 9천137억 원을 기록하는데 머물렀다.

 

이들 상위 3사의 뒤를 이어 한국콜마(4천877억 원·18.8%)와 코스맥스(4천33억 원·1.4%)가 4천억 원 대 매출 기업을 형성했다. 3천억 원 대에는 신세계인터내셔날(3천122억 원·-11.4%)이 유일하게 포진했다.

 

1천억 원 대 매출을 올린 기업은 △ 에이치케이이노엔(1천849억 원·2.6%) △ 동국제약(1천808억 원·9.1%) △ 애경산업(1천571억 원·12.3%) △ 한국콜마홀딩스(1천529억 원·-3.1%) △ 코스맥스비티아이(1천496억 원·-1.4%) △ 콜마비앤에이치(1천377억 원·-2.3%) △ 에이피알(1천222억 원·60.0%) △ 코스메카코리아(1천159억 원·30.3%) △ 미원상사(1천74억 원·4.6%) 등 9곳이었다.

 

이와 함께 지난 1분기 동안 1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한 기업은 분석 대상 89곳 가운데 38곳이었으며 특히 이 기간 동안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시현한 곳은 22곳으로 집계됐다.

 

 

■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10곳 포함, 57곳은 흑자경영 성공

지난 1분기에 영업이익 지표에서 흑자를 기록한 기업은 모두 57곳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전년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성장한 곳은 25곳, 감소한 곳은 22곳이었으며 지난해 1분기 적자 상황에서 흑자로 전환한 기업은 10곳이었다.

 

반대로 이 기간 동안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선 곳은 6곳이었으며 적자가 확대한 곳과 적자상태가 지속한 곳은 13곳으로 동일했다. 즉 89곳의 분석 대상 기업 가운데 32곳은 영업이익이 적자였던 것.

 

영업이익이 30% 이상 성장한 기업은 모두 18곳으로 성장을 시현한 25곳 가운데 72.0%에 이르렀다.

 

영업이익 성장률로만 놓고 보면 △ 네이처리퍼블릭(10,972.9%·7천만 원 → 78억 원) △ 차바이오텍(5,786.1%·3억 원 → 204억 원) △ 코스메카코리아(1,412.1%·6억 원 → 93억 원) △ 에이블씨엔씨(614.4%·5억6천만 원 → 40억 원) △ 잉글우드랩(508.9%·9억 원 → 56억 원) △ 실리콘투(222.5%·23억 원 → 74억 원) △ 씨앤씨인터내셔널(158.1%·23억 원 → 60억 원) 등 7곳의 기업이 괄목한 만한 성장률을 보였다.

 

이밖에도 △ 애경산업(96.8%) △ 한국화장품제조(91.9%) △ 한국화장품(59.0%) △ 선진뷰티사이언스(54.7%) △ 지디케이화장품(53.2%) △ 케어젠(49.4%) △ 클리오(44.1%) △ 엔에프씨(40.2%) △ 국전약품(34.0%) △ 에이치케이이노엔(33.4%) △ 아이패밀리에스씨(32.9%) 등 11곳의 기업도 30% 이상의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한 곳으로 나타났다.

 

 

■ 1분기 당기순이익: 25곳 성장·흑자전환 9곳 포함 53곳이 흑자 시현

1분기 당기순이익 지표에서 흑자기조를 보인 기업은 53곳이었다. 영업이익 지표에 비해 4곳이 적은 수다.

 

당기순이익 성장을 기록한 기업은 25곳으로 영업이익 지표에서 성장한 기업 수가 동일했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기업은 19곳이었으며 흑자전환에 성공한 기업은 9곳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 기업 10곳보다는 1곳이 적었다.

 

당기순이익이 적자상황에 놓인 곳은 모두 36곳이다. 이 기간동안 적자가 더욱 확대한 기업은 13곳이었고 적자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기업도 17곳이었다. 또 지난해 1분기 동안에는 흑자였지만 올해 들어 적자로 돌아선 기업은 6곳이 해당됐다. 이는 영업이익 지표에서 적자전환한 기업수와 같았다.

 

당기순이익이 30% 이상 성장한 기업은 19곳으로 성장한 전체 기업 25곳의 76.0%에 해당한다. 이는 지난해 1분기의 기저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지만 타 기업에 비해 선전양상을 보인 것만은 사실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 코스메카코리아(6,242.2%) △ 차바이오텍(2,257.6%) △ 클리오(624.3%) △ 잉글우드랩(592.4%) △ 오상자이엘(269.2%) △ 잇츠한불(241.8%) △ 국전약품(222.6%) △ 실리콘투(219.9%) △ 한국화장품(176.3%) △ 애경산업(160.8%) △ 한국화장품제조(159.2%) △ 씨앤씨인터내셔널(144.0%) 등 12곳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최소 2배가 넘는 당기순이익 성장세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30% 이상의 당기순이익 성장률을 기록한 기업은 이들 12곳 이외에도 △ 엔에프씨(98.7%) △ 케어젠(88.2%) △ 선진뷰티사이언스(79.3%) △ 클래시스(46.5%) △ 펌텍코리아(39.3%) △ 네오팜(38.3%) △ 아이패밀리에스씨(35.4%) 등 7곳의 기업도 이름을 올렸다.

 

 

<2023년 1분기 화장품·뷰티 기업 89社 경영실적 지표: 코스모닝 제 328호 12면/ 코스모닝닷컴 자료실 → 통계/마케팅 데이터 https://www.cosmorning.com/mybbs/bbs.html?mode=view&bbs_code=data&cate=&page=&search=&keyword=&type=&bbs_no=213640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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