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친환경 화장품 원료 전문 연구개발·생산·수출입기업 (주)수이케이(대표 정지선·김경희)가 기존 관념을 타파하는 새롭고 신선한 마케팅 전략 전개를 통해 시장 영향력 확대에 성공했다.

(주)수이케이는 인-코스메틱스 코리아가 진행 중이었던 지난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코엑스에서 ‘20th Aninversary Birthday POP-UP’ 행사를 펼치며 고객사를 만났다.

별도 공간 마련, 고객사 담당자와 ‘한 수위 높은 소통’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주)수이케이는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전시장과는 별도 공간에 VIP 고객을 초청, 홍보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고객 확대 전략을 펼친 것.

단순히 회사가 보유하고 있거나 유통하는 원료를 전시하는 수준을 넘어 △ 특허 원료 △ 희소성을 가진 원산지의 특별한 화장품 원료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동시에 전시회의 특성 상 참관객의 몰림 현상으로 원하는 내용을 충실하게 얻기 힘들다는 점을 감안, 최대한 편안하고 여유있는 분위기에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동선과 매칭 프로그램을 설계한 부분도 호평받았다.

(주)수이케이 관계자는 “이틀 간의 행사에서 기존·신규 고객사 100곳의 400여 관계·실무자·책임자급 인사들이 방문하고 상담하는 등 지난해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첫 날 행사장을 찾은 A사 구매팀 담당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방문했는데 보다 풍부하고 다양한 원료를 상세한 설명과 함께 접할 수 있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B사의 담당자는 “평소 화장품 원료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영업 담당자와의 길고 충분한 시간 동안 진행한 상담을 통해 새로운 원료들은 물론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원료 정보를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해외 거래사도 만족도 최상급…팝-업 전시와 연계성에 박수

VANTAGE 사 식물성 오일 총괄 담당자 엔릭 에르난디즈(Enric Hernandiz) 씨는 “지난해 전시·상담 행사보다 한층 더 다이나믹하고 더 넓은 공간에서 진행함으로써 효율성 높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었고 특히 다른 기업의 전시장 부스에서 찾기 어려웠던 획기적인 전시 방향이 독특해서 흥미로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나노 플라스틱 이슈 없이 자연에서 추출한 생분해 원료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유명한 CFF사 프로덕트 매니저 Ms. Manal Ziegler는 “원료뿐만 아니라 원료를 포함한 가이드 제형(테스트 제형)도 현장에서 함께 체험해 볼 수 있어 고객사의 즉각적이고 현실성있는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던 부분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며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수용성 오일(Water Soluble Oil)에 강점을 보이는 샤론(SHARON)사 글로벌 총괄 기술담당자 Mr. Lee-or Tsviling는 “(주)수이케이의 팝-업 전시를 관람한 후 보다 자세한 원료 정보를 얻고자 하는 고객사 담당자들이 샤론사의 현장 부스를 방문하는 등 높은 관심을 표출했다”고 팝-업 행사와의 연결 효과를 호평했다.

업그레이드 신제품 포함 가이드 제형으로 현장서 즉각 반응 확인

정지선 대표는 “지난해 인기을 모았던 ANTI-BAC의 업그레이드 제품 ‘ANTI-BAC-F’와 문제성 피부에 효과 높은 진교추출물에 대한 고객사의 관심이 두드러졌고 이와 함께 △ 비거니옴 원료 △ 청정지역 원산지인 울릉도·지리산 남원·제주도 원료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다”며 “△ 중국 NMPA 등록을 완료한 식물성 오일과 수용성 오일 △ 농도와 제형에 따른 색상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 컬러추출물 △ (주)수이케이의 스테디셀러 부틸렌글라이콜 역시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알렸다.

이번 팝-업 행사를 총괄한 이형준 이사는 “식사-전시 관람-영업사원과의 심도 깊은 원료 상담으로 이어진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고객사의 니즈 파악을 할 수 있었다”며 “동시에 보다 적극성을 갖고 관심을 표하는 고객사 담당자들에게 충분한 정보제공이 가능했으며 앞으로 (주)수이케이가 나아가야 할 방향 설정에도 도움이 됐다”고 자평했다.

기업부설연구소 정연옥 소장은 “천연항균제 ANTI-BAC을 발효해 업그레이드한 ANTI-BAC-F는 현재 특허출원 중”이라고 밝히고 “미생물이 지닌 효소를 이용해 유기물을 분해, 즉 발효하면 미생물의 활동에 의해 독성이 제거돼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을 줄이고 본연의 성질에 이로움이 더해져 기존 제품보다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원료다. 고객사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주)수이케이는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전시장에 부스를 내고 참가해 고객사를 만나는 대신 20주년 팝-업 행사장에 참석한 고객사에게 식사 제공과 (주)수이케이를 상징하는 푸른색 에코백, QR코드를 활용한 특별 이벤트를 통해 증정품을 제공하는 등 새로운 형식의 홍보 효과를 거두었다.

참여 고객사와 담당자 역시 한층 편하고 자유스러운 분위기와 함께 심도있는 상담으로 기대보다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