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코리아가 ‘2023 서울뷰티위크’에서 다양한 뷰티테크를 선보였다.
서울시가 주최한 ‘2023 서울뷰티위크’는 21일부터 24일까지 DDP 아트홀‧어울림광장에서 열렸다.
이 회사는 행사에서 ‘뷰티의 미래를 개척한다’를 주제로 뷰티기술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 손‧팔을 움직이기 힘든 이들을 위한 휴대용 전동 메이크업 어플리케이터 ‘합타’(HAPTA) △ 국내 스타트업 프링커코리아와 개발한 디지털 눈썹 프린팅 디바이스 ‘3D 슈:브로우’(3D shu:brow) △ 모발 세정 과정에서 물 사용량을 68% 절약하는 ‘워터세이버’(Water Saver) △ AI 기반 맞춤형 스마트 틴트 디바이스 입생로랑 뷰티 ‘루즈 쉬르 메쥬르’(Rouge Sur Mesure) △ 여드름 등 피부 결점을 진단하는 라로슈포제 ‘스팟스캔’(SPOTSCAN)’ 등이다. CES와 비바테크놀로지 등에서 공개한 기술이 대중에게 소개됐다.
9월 22일에는 ‘로레알 북아시아 뷰티 트라이앵글 서밋’을 열었다. 한국 중국 일본의 ‘공동 창조’(Co-Creation)를 통한 혁신전략을 제안했다.
전주현 로레알코리아 최고 소비자 책임자는 한·중·일 뷰티 트렌드를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반응이 빠르다. 뷰티 트렌드를 가장 먼저 적용해 다른 시장에 영향을 주는 나라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특유의 스피드‧창의성‧제조력은 글로벌 뷰티시장을 뒤바꾸고, 세계 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비샬 샤르마(Vishal SHARMA) 로레알코리아 연구혁신 디렉터는 “한국 파트너들과 손잡고 K-뷰티의 기술력을 전세계에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패널 토의에는 GS칼텍스‧카카오헬스케어‧코스맥스가 참여했다. 이들은 ‘한국형 공동창조’(KO-Creation)에 대해 토론했다.
로레알코리아는 21일부터 오늘(25일)까지 어울림광장에서 부스를 운영한다. 이곳에선 메이블린 뉴욕의 12가지 메이크업을 가상 체험하는 ‘레디-인-어-클릭’(Ready-in-a-Click)과 로레알파리의 헤어 컬러 가상 시착 서비스 ‘헤어컬러 버추얼 트라이-온’(Hair Color Virtual Try-On) 등을 운영한다.
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대표는 “K-뷰티의 혁신성과 전문성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한국을 넘어 전세계를 움직이는 아름다움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