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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한국의 인기, 일본서도 통한다”

K-뷰티, 2020년 이후 줄곧 日 수입 화장품 실적 1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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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오사카무역관 일본 아이메이크업 시장 리포트

 

2019년을 정점으로 2020년에 크게 줄어들었던 일본 아이메이크업 화장품(아이섀도·아이라이너·아이브로우)이 이후 점차 회복세를 보이면서 올해에는 2019년 수준의 88.8%(아이라이너)에서 91.1%(아이섀도)까지 이를 전망이다.

 

코트라 오사카무역관이 최근 발표한 보고에 따르면 △ 2022년은 소비자의 외출 기회가 점차 증가하면서 소비 회복이 진행 △ 일본 정부가 2022년 10월부터 비자 면제 조치를 재개함에 따라 인바운드 수요도 회복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일본 아이메이크업 화장품 관련 시장규모(제조사 출하액 기준)를 살펴보면 △ 아이섀도가 415억 엔(전년 대비 5.1%) △ 아이라이너 296억 엔(3.9%) △ 아이브로우가 330억 엔(3.3%)을 기록했다. <자료: 후지경제>

 

최근 3년간 수입 규모와 동향

 

HS Code 3304.20에 해당하는 2022년 일본 전체 화장품 수입액은 전년 대비 약 3.7% 증가한 2억545만 달러였다. 이 가운데 한국 화장품은 약 30%에 이르는 점유율을 보였다.

 

중국·프랑스·미국·이탈리아가 뒤를 이었다. 중국과 프랑스, 미국에서의 수입액이 13.04%(미국)에서 20.33%(프랑스) 증가한 반면 한국 화장품의 수입액은 전년 대비 약 10.3% 감소한 약 6천161만 달러, 이탈리아는 12.6% 줄어든 1천849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7월까지의 일본 전체 화장품 수입액은 전년 대비 약 9.6% 감소한 1억1천4만 달러였다. 한국 화장품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실적(3천510만 달러·-12.9%)을 기록했지만 점유율은 2022년 전체 점유율보다 소폭(1.9% 포인트) 오른 31.9%를 나타냈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중국-프랑스-미국-이탈리아가 뒤를 이었으며 이들 상위 5국가 가운데서 중국 만이 유일하게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가세를 보였고 나머지 한국·프랑스·미국·이탈리아는 모두 감소세에 그쳤다.

 

“한국 내 인기 제품 정보 즉각 수용”

 

현재 일본 아이메이크업 화장품 시장은 가네보·고세·시세이도 등의 메이저 기업과 Imyu· Isehan 등과 같은 중견·중소기업이 혼재한 경쟁구도를 보인다. 메이저 브랜드는 이미 소비자에게 높은 인지도와 함께 꾸준한 광고,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양상이다.

 

오사카무역관은 이번 리포트에서 “한국 화장품은 한류 붐의 영향과 더불어 일본 제품에는 찾기 어려운 디자인과 색상, 품질 대비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일본 수입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아이메이크업 제품의 진출을 위한 방안으로서는 한국 화장품 수입상과의 거래가 가장 빠른 길일 수 있으나 자체 SNS를 활용, 일본 소비자에게 직접 어필하는 것도 유용한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리포트는 그 이유로 “한국에서 화제가 된 제품은 일본에 수시로 정보가 들어오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실적은 곧 일본 실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며 “일본 바이어는 일회성 거래가 아니라 브랜드를 육성한다는 생각으로 영업을 하기 때문에 K-뷰티 기업은 지속성에 기반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일본 소비자에게 접근하는 전략도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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