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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脫 중국?‘ 가능성 점점 높아진다!

3분기 누적 실적, 中 23.8% 감소에도 전체 수출은 3.2% 증가로 ‘선방’
상위 10위권 내 9국가서 중국 감소분 83% 커버…수출국 다변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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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중국 화장품 수출 감소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 대상국 상위 19국가의 수출증가세가 이를 커버함과 동시에 나머지 국가를 대상으로 한 수출국 다변화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가 관세청 화장품 수출실적을 기반으로 집계한 올해 3분기 누적 국가별 화장품 수출 실적 통계에 의하면 이 기간동안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실적은 62억6천401만 달러를 기록, 전년 같은 기간의 60억7천270만 달러보다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월 발표하는 산업통상자원부 통계와는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음>

 

중국 점유율·절대 금액 급격한 하락세…상위권 9국가 증가세로 상쇄

 

증가율은 3.2%에 불과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의미있는 요소들이 존재한다.

 

즉 올해 3분기까지 대 중국 수출은 21억3천만 달러로 절대 금액에서는 여전히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점유율 역시 34.0%에 이르지만 전년 동기 대비 23.8%가 줄어들었다.

 

그렇지만 상위 10위권에 포진한 국가들 중 △ 일본(2.1% 성장) △ 대만(7.4% 성장) △ 싱가포르(6.8% 성장) △ 말레이시아(1.0% 성장)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은 최저 26.3%(베트남)에서 최고 55.2%(러시아연방)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대 중국 수출 감소분을 해소하고 있는 모습이다.

 

△ 2위 미국 8억7천490만 달러(점유율 14.0%·증가율 35.0%) △ 4위 홍콩 3억7천689만 달러(점유율 6.0%·증가율 27.2%) △ 5위 베트남 3억4천238만 달러(점유율 5.5%·증가율 26.3%) △ 6위 러시아연방 3억1천617만 달러(점유율 5.0%·증가율 55.2%) △ 8위 태국 1억4천452만 달러(점유율 2.3%·증가율 28.6%) 등의 실적을 올린 것.

 

이 기간 동안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전년 같은 기간의 46.1%에서 34.0%로 무려 12.1% 포인트 하락했다.

 

그 부분을 △ 미국(10.7%→14.0%: 3.3% 포인트) △ 홍콩(4.9%→6.0%: 1.1% 포인트) △ 베트남(4.5%→5.5%: 1.0% 포인트) △ 러시아연방(3.4%→5.0%: 1.6% 포인트) 등이 거의 절반 이상을 커버했다.

 

금액으로도 중국에서의 감소분 6억6천689만 달러 중 이들 상위 9국가가 5억5천335만 달러의 증가분으로 83% 수준까지 상쇄함으로써 이같은 실적을 일궈낼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11위~20위권 국가 분전도 한 몫…9국가는 두자릿 수 성장률 시현

11위부터 20위에 랭크한 국가들의 실적 역시 괄목할 만하다. 18위에 오른 필리핀의 증가율 9.4%를 제외하고 나머지 9국가는 모두 두자릿 수 성장률을 시현했다.

 

네덜란드의 94.3%(20위·5천64만 달러)를 필두로 △ 카자흐스탄 59.5%(15위·5천431만 달러) △ 아랍에미리트연합(UAE) 53.4%(12위·6천306만 달러) △ 키르키스스탄 48.4%(16위·5천360먼 달러) △ 인도네시아 34.1%(13위·5천789만 달러) △ 영국 33.9%(11위·7천134만 달러) △ 호주 24.1%(19위·5천109만 달러) △ 캐나다 23.2%(14위·5천513만 달러) △ 프랑스 17.5%(17위·5천244만 달러) 등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밖에도 지난해부터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올해 3분기 동안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02.7%나 늘어난 4천878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21위에 올랐고 튀르키예는 무려 274.2%의 성장률에 4천584만 달러의 실적으로 22위를 마크했다.

 

△ 브라질 111.6% △ 독일 63.5% △ 캄보디아 61.8% △ 체코공화국 57.1% △ 폴란드 41.8% △ 스페인 39.0% 등도 20위 권 밖이지만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국가에 속했다.

 

화장품협회 관계자는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에서 절대 지위를 차지하고 있던 대 중국 수출 실적이 복잡한 정치·경제 상의 요인에 의해 크게 감소하면서 산업 전체에 지대한 타격을 준 것이 사실이지만 지난해의 충격에서 의외로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동시에  “이는 그 동안 꾸준히 전개해 왔던 수출국 다변화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는 결과이며 특히 1년 8개월이 넘도록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당사국들은 물론 인근 튀르키예와 동유럽 국가, 그리고 베트남·인도네시아·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이르기까지 전년대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 역시 의미를 부여하기 충분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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