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기업 코스맥스바이오(대표이사 김철희)가 제형 기술력을 바탕으로 키즈 건기식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나섰다.
코스맥스바이오 측은 “올해 3분기까지 어린이 대상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고 밝히고 “같은 기간 어린이 건기식 고객사 수 역시 50%에 육박하는 증가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코스맥스바이오 개발·생산 어린이 건기식 중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젤리 제형 제품. 3분기까지 젤리 제형 어린이 건기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0% 급증했다.
국내 최초로 젤리 스틱형 건기식 생산을 시작한 코스맥스바이오 측은 어린이 건기식 시장에서도 코스맥스바이오 만의 제형 경쟁력이 적중한 것이라는 자체 분석을 내놨다.
이들 제품은 어린이가 뜯기 쉬운 이지컷 포장을 적용했으며 합성향료를 최대한 배제하고 천연 농축액을 활용해 아이들의 입맛에 맞춘 제형을 완성했다.
생활양식 변화에 맞춘 소재 선정도 매출 확대를 가져왔다. 디지털 기기 사용이 빨라진 어린이들의 눈 건강을 고려해 차즈기 추출물을 함유한 제품을 선보였다.
차즈기 추출물은 코스맥스바이오가 국내 자생식물인 차즈기(소엽)을 활용해 개발한 건강기능식품 원료.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개별인정형 원료(2019년)로 허가 받았다. 어린이 성장에 도움을 주는 황기 추출물 함유 제품도 최근 시장에서 인기다.
회사는 차즈기 추출물이나 황기 추출물 같은 주원료 외에 비타민과 미네랄 등 부원료를 어린이 영양에 최적화해 제조하고 있다.
차즈기 추출물 어린이 건기식 제품 ‘미니막스랩 눈 솔루션 블루베리 맛’(동아제약), 황기 추출물을 함유한 ‘키즈텐042’(연세생활건강) 등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철희 대표는 “건강기능식품 시장 성장과 함께 어린이 역시 주요 소비자로 부상 중”이라며 “생활습관과 영양을 고려한 맞춤 설계로 어린이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