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픽션·리얼베리어‧무지개맨션‧자빈드서울‧CKD의 공통점은? 올 한해 올리브영‧쿠팡‧네이버에서 사용후기가 많이 늘어난 브랜드라는 점이다.
트렌디어(대표 손정욱‧천계성)가 올리브영‧쿠팡‧네이버 구매 리뷰 자료 1,270만 건을 분석했다. 대상 브랜드수는 4만4천 개이며 제품 수는 26만8,700개다.
트렌디어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2023 더 라이징 어워즈’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비해 하반기에 구매자 리뷰가 늘어난 브랜드 137개를 선정했다. 또 수상 브랜드의 특징을 8개 부문별로 제시했다.
스킨케어- #민감슈티컬 #4050
2023년 하반기 주목받은 키워드는 민감슈티컬이다. 민감 피부를 진정시키고 안티에이징 효과를 주는 저자극 기능성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순한’ 레티놀‧비타민C 성분을 내세운 브랜드가 강세를 보였다. 민감 피부가 접근하기 어려웠던 성분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서다.
경쟁이 치열한 수분과 진정 시장에선 빠른 효능과 흡수력이 차별점으로 떠올랐다. 대표 브랜드는 메디힐과 메디필이다. 중년 여성의 피부고민에 초점을 맞추고, 합리적인 가격대를 소구한 에르쯔틴‧동인비‧리엔케이가 소비자 선택을 받았다.
마스크 - #모공 #쿨링
올해는 리뷰에서 모공 키워드가 지난해보다 급증했다. 모공케어를 강조한 마스크가 소비자 눈에 들었다. 대표 브랜드는 이즈앤트리‧바이오던스‧해서린‧콤마나인 등이다. 쿨링 제품을 찾는 소비자도 늘었다. 셀퓨전씨‧라운드랩‧에스네이처 등 쿨링을 강조한 마스크와 겔 형태 마스크가 주목 받았다.
선케어 - #스킨케어같은선크림 #온가족용
‘스키니피케이션’(Skinification : 피부화). 올 하반기 리뷰가 증가한 선케어 브랜드의 공통 특징이다. 스킨케어 성분인 시카‧히알루론산‧콜라겐 등을 담은 선크림이 증가했다. 피부 진정‧수분‧탄력‧모공 관리 기능으로 특징을 강조했다. 그린핑거와 일리윤 등 ‘온 가족이 사용 가능한’ 문구를 쓴 제품도 리뷰가 상승했다.
클렌징 - #여드름피부 #올인원
저자극과 세정력은 클렌징 제품의 기본값이다. 한걸음 나아가 ‘여드름 피부에 적합한’, ‘여드름피부도 안심할 수 있는’ 등을 내세운 제품이 부각됐다. 대표 브랜드는 아누아‧이즈앤트리‧라운드어라운드‧메디필‧ 아크네스 등이다. 이들 브랜드의 클렌저는 △ 트러블 진정 △ 피지 컨트롤 △ 모공 정화 △ 무자극 △ 약산성 △ 논코메도제닉 등을 강조했다.
메이크업 제거와 모공 세안을 한 번에 해결하는 올인원 클렌저도 주목 받았다. 대표 브랜드는 하멜‧폴메디슨‧로벡틴 등이다.
보디케어 - #바디트러블 #바디진정
노출이 증가하는 여름에는 ‘등드름’, ’가슴드름’ 검색어가 는다. 바디트러블을 해결하는 티트리‧시카 화장품 수요도 동반 상승한다. 진정 성분을 함유한 넛세린‧라운드랩‧원료공방‧썸블라썸‧ 아크네스 제품 등이다. 코튼‧만다린‧바질‧우디 향을 은은하게 담은 보디 제품 리뷰도 많아졌다.
헤어케어 - #두피 #탈모케어
두피‧탈모 관리는 일상화됐다. 헤어 부문에서 리뷰가 증가한 브랜드 대부분이 두피‧탈모 케어를 내세웠다. 타깃 소비자도 세분화됐다. 중년 남성을 넘어 여성‧임산부‧젊은층을 공략한 제품들이 시선을 모았다.
베이스메이크업 - #퍼펙트스킨 #톤업
마스크가 본격적으로 해제된 2023년. 모공과 요철을 강력하게 커버해 완벽한 피부를 표현하려는 소비자가 많아졌다. 아멜리 제품은 노란 피부를 보색인 보라색으로 하얗게 보정하는 제품이다. 롬앤‧코스노리 등의 톤업(톤보정) 제품의 리뷰가 늘었다.
포인트메이크업 - #스키니피케이션
포인트 메이크업도 스킨케어 기능을 강조했다. 입술 부문에선 글로우 립제품의 강세가 이어졌다. 보습 성분인 히알루론산‧판테놀 등을 함유한 비건 제품이 잘 팔렸다. 누즈 ‘케어 립추얼’은 니오좀 판테놀‧코치닐 성분으로 스킨케어 효능을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