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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2024년 첫 달 화장품 수출 쾌조의 스타트!

7억9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1% 폭증…8개월째 성장세

 

올해 화장품 수출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2022년의 마이너스 성장을 1년 만에 극복하고 지난해 6.4%의 성장률(산업통상자원부 잠정 집계 기준)을 이뤘던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이 지난 1월에도 7억9천9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같은 기간의 4억6천700만 달러보다 무려 71.0%가 늘어나는 실적을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www.motie.go.kr )가 오늘(1일) 집계 발표한 ‘2024년 1월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은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실적 증가세를 8개월 째 이어가는 호조세를 보였다.

 

 

1월 수출 실적 7억9천900만 달러는 직전 달의 6억9천700만 달러보다 금액으로 1억200만 달러, 증가율로는 14.6%에 이르는 수치다. 이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13개월 간의 월간 수출실적으로는 지난해 9월의 8억2천50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금액에 해당한다.

 

동시에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로는 최고 수치로 이같은 결과는 지난해 1월 수출실적의 기저현상에 근거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화장품 수출의 이러한 성장세는 그 동안 절대적인 비중을 보여왔던 대 중국 실적이 지난해에 32.8%까지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일궈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만 하다.

 

지난 2022년까지만 해도 45.4%의 점유율을 보이며 우리나라 화장품 전체 수출실적을 좌지우지했던 중국 시장은, 지난 한 해 22.9%의 감소율과 함께 27억8천만 달러 수준의 수출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대 중국 수출의 급격한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체 수출 실적이 이같은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데는 △ 미국·홍콩·베트남·러시아연방·대만·태국 등 10위 권 내 국가의 두 자릿수 성장 △ 11위부터 20위 권에 속해 있는 중상위권 국가들 모두의 두 자릿수 성장 시현 등을 통해 수출국 다변화에 성공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설득력 있다.

 

화장품 업계는 이같은 수출 호조세 행진에 긍정 반응을 보이는 한편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가는 미국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이하 MoCRA)이 수출 상승세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이다.

 

최초 올해부터 시행할 것을 예상했다가 6개월의 연기 발표와 함께 MoCRA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는 해석도 있었지만 결국은 시행과 동시에 새로운 장벽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보다 철저한 준비 작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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