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늘(23일)부터 3월 8일까지 바이오 신소재에 대한 임상시험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경기도는 5개 기업을 선정해 기능성화장품 임상시험비를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기업당 최대 1천2백만 원이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이다. 본사‧연구소‧제조시설 가운데 1개 이상이 경기도에 있는 화장품기업에 한한다.
참여 희망기업은 경기도 누리집(gg.go.kr)과 이지비즈(www.egbiz.or.kr)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바이오산업과 뷰티헬스케어팀(031-8008-5306)이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신약개발지원팀(031-888-6163)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의 임상시험비 지원은 ‘국내·외 천연물 및 합성물 소재개발 사업’의 일환이다. 경기도가 바이오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연구개발 사업이다. 올해는 △ 뷰티‧헬스케어 소재개발 △ 그린바이오 소재은행 운영 두 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뷰티 소재개발은 기능성 화장품 소재를 고도화하는 분야다. 기업 수요에 맞춘 신규 소재를 발굴하는 것이 핵심이다.
헬스케어 소재개발은 새로운 기능성 건강관리 소재를 탐색하는 사업이다. 기존 연구자료를 활용해 R&D를 실시한다.
경기도는 새롭게 발굴·연구한 소재를 그린바이오 소재은행에 게재한다. △ 원료 등재 △ 학술정보 △ 식용 여부 정보도 함께 소개한다. 소재 사용을 원하는 바이오기업은 그린바이오 소재은행을 통해 소재 추출물을 분양받을 수 있다.
경기도 소재개발 사업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산업본부 소속 석·박사 전문 연구진들이 참여하고 있다.
바이오산업본부는 최근 3년 동안 원천기술 7건을 바이오기업에 이전했다. 바이오기업은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뷰티·바이오 제품을 개발하는 단계다.
바이오산업본부 연구진은 경기도 내 바이오 중소기업과 현장밀착 상담을 펼친다. 기업의 R&D를 지원하고 원천기술을 제공해 경쟁력을 높일 전략이다.
한태성 경기도 바이오산업과장은 “경기도와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는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화장품‧헬스케어 분야의 소재개발과 기술이전을 통해서다. 글로벌 뷰티&헬스 시장을 선도할 원천기술을 전수하며 바이오기업의 성장 발판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