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뷰티&헬스 산업 중심지로 도약한다.
충청북도는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와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를 양대산맥 삼아 뷰티‧헬스‧바이오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
‘2024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10월 15일(화)부터 19일(토)까지 5일 동안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열린다. ‘오송 K-뷰티, 세계의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개최한다.
이 행사는 △ 화장품 전시회 △ 1:1 수출상담회 △ 뷰티 체험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충청북도는 해외 바이어와 도내 화장품기업을 매칭하고, 기업 방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유치TF팀을 꾸려 참여 기업 유치에 나섰다. 5월까지 신청 시 부스비의 30%를 할인한다.
충청북도는 지난 해 행사에 바이어 723명(해외 517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수출상담 1,385건이 진행되고, 62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이 성사됐다고 전했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화장품산업을 도의 전략사업으로 삼았다.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내년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약 한달 동안 열린다. 충북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에서다.
한방의 도시 제천시는 2010년과 2017년에 이어 세 번째 한방천연물엑스포를 마련했다. 지난 행사의 중심이 ‘한방’과 ‘바이오’였다면 2025년 엑스포는 ‘천연물’이 주인공이다.
천연물은 동물·식물·미생물 추출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화장품·건강기능식품·의약품 분야에 활용된다. 세계시장 규모가 1천조원을 넘어서며 미래 바이오산업 분야로 급부상했다.
제천시는 천연물 원재료 생산부터 제조과정까지 표준화에 집중한다.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사업’ 국비 확보에도 힘쏟고 있다.
제천한방천연물엑스포를 개최해 국산 자생식물과 화장품 등 관련 제품의 수출을 강화할 전략이다.
충청북도는 12일 ‘2024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와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워크숍을 열었다. 각 엑스포 조직위 30여명이 참가해 분야별 중점사항을 논의했다.
한국전시산업진흥회 전문가가 △ 전시산업의 이해와 현황 △ 전시회, 부스가 아니라 설레임을 팔아라 특강을 진행했다. 전시산업 트렌드와 국내외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엑스포 전문가는 오송과 제천 행사의 코칭을 맡아 개선방향을 제안했다.
충청북도 측은 “2024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종합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대행사 선정을 위해 입찰공고 중이다. 4월 중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5월 대행사를 뽑아 본격적인 행사를 추진한다.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역시 기본계획을 세우고 대행사를 정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