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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5월 화장품 수출 8억2000만$…1년째 전월 대비 성장세 이었다!

누적 실적 39억6700만$·19.2% 증가…2021년 91억8000만$ 수준 넘어설 듯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상승세가 1년을 이어가면서 무한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지난 4월 2023년과 올해를 통털어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화장품 월간 수출 실적은, 5월 실적이 비록 4월 실적보다는 4.1%(3천500만 달러) 줄었지만 전년 같은 기간의 7억6천900만 달러보다 6.7% 늘어난 8억2천만 달러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www.motie.go.kr )가 오늘(1일) 집계 발표한 2024년 5월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5월 화장품 수출 실적 8억2천만 달러를 달성함으로써 2개월 연속 8억 달러 고지를 유지했고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12개월째 이어가는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5월까지 2개월 연속 월간 수출 실적이 8억 달러를 넘긴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이로써 5월까지의 누적 수출실적은 39억6천70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올렸던 33억3천300만 달러보다 금액으로는 6억3천400만 달러, 19.2%의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 4월까지의 누적 성장률은 22.8%였다.

 

화장품 업계는 지난해 6월부터 지금까지 이어온 이러한 수출 상승세와 관련, 조심스럽게 “대 중국 쇼크를 완전히 극복하고 있는 양상”이라는 진단을 내리고 있다.

 

즉 지난해 △ 대 중국 수출 점유율이 30%대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수출 실적은 오히려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 그 동안 상승세를 이어갔던 러시아 수출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를 겪으면서 감소세에 들어섰음에도 CIS 연합국가로의 수출 증가 △ 대 미국·일본 수출 호조세 지속 등의 현상을 그 근거로 제시한다.

 

미국의 경우에는 MoCRA 시행 등을 포함, 화장품 관련 비관세 장벽을 보다 강화하고 있음에도 상승세가 꺾일 줄 모르고 있으며 일본 역시 K-뷰티 인기가 여전히 뜨거운 상황을 보이고 있다는 요소들도 긍정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K-뷰티 수출 중심의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 M사의 J대표는 “중국 시장에서의 K-뷰티 매력도 상실이 뼈아픈 대목이긴 하지만 미국과 일본, 동남아와 동유럽, MENA(중동·북아프리카) 등에 이르기까지 수출 대상국 다변화는 우리나라 수출 전선에 분명 청신호를 던져주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6월~8월의 상황이 변수로 남아 있기는 하지만 현 수준의 상승세를 유지할 경우 올해 전체 수출 실적은 지난 2021년의 91억8천만 달러 수준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전망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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