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프리베가 외국인 인플루언서를 통한 화장품 마케팅 사업을 본격 전개한다.
엑스프리베(대표 백승민)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인플루언서 5천여 명을 보유한 기업이다. 외국인 인플루언서로 구성된 인스타그램 계정(@exprivenow)을 활용해 K-뷰티를 전세계에 알리고 있다. 화장품‧건강기능식품‧병원 등 다양한 헬스&뷰티 제품‧서비스를 소개하는 토털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한다.
화장품 콘텐츠 세계 100개국 노출
엑스프리베(Exprive)는 외국인 인플루언서의 인스타그램‧틱톡‧유튜브를 활용해 화장품을 세계 소비자에게 실시간 공유한다.
이 회사는 △ 외국인 인플루언서 섭외 △ 다국어 숏폼 영상 제작 △ 다채널 배포 등을 총괄한다.
엑스프리베 소속 인플루언서는 K-뷰티 체험 영상을 모국어로 제작한다. 이 콘텐츠를 개인별 인스타그램‧틱톡‧유튜브에 올린다. 엑스프리베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도 동시 게재한다.
인플루언서의 국적은 100여개국으로 다양하다. 제품을 타깃 국가에 효율적으로 노출할 수 있다. SNS 콘텐츠의 빠른 확산력을 발판 삼아 매출 증대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최근 글로벌 MZ세대는 ‘핏’을 중시한다. 나와 같은 국적, 비슷한 연령대 사람이 사용하는 화장품에 관심을 기울인다. 인플루언서가 만든 K-뷰티 콘텐츠를 보고, 한국을 방문하거나 제품을 구매하는 사례도 급증했다.
엑스프리베는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으로 차별성을 강화했다. 외국인의 국적‧정서‧니즈에 맞는 콘텐츠로 동질감을 추구하는 동시에 브랜드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는 전략이다.
“외국인이 체험한 K-뷰티” 현지인 관심↑
엑스프리베는 한국을 대표하는 온라인 다문화 커뮤니티를 지향한다.
엑스프리베 인플루언서의 국적은 다양하다. 25%는 유럽, 25%는 러시아연방, 25%는 아시아, 15%는 북중남미, 나머지는 중동‧아프리카 등이다.
이들은 언어 80여 개 언어를 구사한다. 주요 직업은 유학생‧모델‧연기자‧댄서 등이다. 약 70%는 서울, 30%는 지방에 거주하고 있다.
‘엑스펫 인플루언서들의 렌즈를 통해 보는 아시아 헬스앤뷰티’(Asia Health & Beauty through the lens of expat influencers). 엑스프리베 소속 인플루언서는 이를 모토로 움직인다. ‘발빠르고 생생하게’ 체험하고 공유한다.
이들은 K-뷰티를 경험한 뒤 팔로어들에게 모국어로 실시간 소개한다. 한국 현지 문화와 제품이 어우러진 콘텐츠는 누적 조회수로 독보성을 인정받는다.
나아가 엑스프리베 인플루언서는 라이브커머스‧컨퍼런스‧포럼‧문화행사 등에 참여해 제품을 알린다.
다문화 사회로 거듭나는 한국
백승민 엑스프리베 대표는 한국이 다문화 사회로 나가기를 희망한다. 단일문화의 벽을 허물고서다. 백 대표는 외국인과 산관학이 참여하는 행사를 주최하며 조화와 상생의 길을 모색한다.
그는 6월 12일 서울 서초동 GT타워에서 ‘메디컨(MEDICON) 페스티벌’을 주관했다. 이 행사는 한국의료관광진흥협회가 주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서울관광재단이 후원했다.
엑스프리베는 이 페스티벌에서 세계 40여개국의 외국인 인플루언서 70명을 초청했다. 해외 10개국의 대사관 관계자 20여명과 장애인 예술인그룹인 뷰티플마인드 등도 초대했다.
백승민 대표는 “다문화사회에 대한 인식을 넓힐 시점이다. 다름을 배려하는 포용적 사고방식이 필요하다. 한국이 다문화사회로 거듭날 때 진정한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고 발전하도록 지원한다. 이들이 경제적으로 독립해 한국에서 잘 사는 동시에 모국의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 외국인 인플루언서와 한국 뷰티 브랜드가 공동 발전하도록 글로벌 SNS 마케팅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