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세계한인비즈니스포럼 및 수출상담회’가 2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 경제인들이 모여 상생 방안을 찾는 자리다. 재외동포 기업과 한국 기업의 연결망을 구축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활동을 펼친다. 이 행사는 인천광역시와 재외동포청이 공동 주관한다.
‘K-뷰티 확산과 한인비즈니스 동반 성장 전략’. 세계한인비즈니스포럼의 주제다.
권용수 한국화장품협회 회장이 기조연설을 맡는다. 권 회장은 일본에서 뷰티 편집매장 ‘코스무라’(COSMURA)를 운영한다. L&K 회장으로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이끌고 있다.
이어 조원형 미주뷰티서플라이총연합회 총회장이 ‘미주시장 내 K-뷰티의 현재와 미래’를 발표한다.
황인석 아주화장품 대표는 ‘국내 중소기업의 K-뷰티 수출 전략’을 제시한다. 아주화장품은 인천을 대표하는 화장품 중소기업이다.
토론에선 고성현 경인여대 교수가 ‘산학협력 및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말한다. 엄동기 중소기업유통센터 소상공인혁신실장은 ‘K-뷰티 중소기업 수출지원 전략’을 제안한다. 백승민 엑스프리베 대표는 ‘외국인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K-뷰티 확산 전략’을 설명한다.
수출상담회에선 바이어와 국내 브랜드가 참여한다. 재외동포청이 14개국에서 초청한 재외동포 비즈니스 자문위원 20명이 바이어로 참여한다. 바이어들은 뷰티 중소기업과 수출 협의를 진행한다. 이어 같은 기간 송도 컨벤시아 전시관에서 개최되는 ‘뷰티&헬스케어쇼’도 참관할 예정이다.
윤현모 인천시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장은 “인천은 해외사업의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 재외동포들과 사업기회를 발굴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