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nkful Service Companionship’(고객사와 함께 나아가는 동반자).
화장품의 기능과 효과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가 높아질수록 이를 과학성에 기반해 입증하기 위한 기업의 노력과 투자 역시 정비례할 수밖에 없다.
HLK 임상시험센터(이하 HLK)는 이같은 기업 철학이자 슬로건을 내걸고 기업들이 개발한 제품의 과학적 검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피부 안전성·효능 연구를 위해 지난 4월 설립과 함께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있다.
“특히 소비자는 보다 투명하면서도 과학성에 바탕해 입증한 결과를 중시하기 시작했고 이러한 검증의 필요성은 더더욱 커졌다. HLK는 최첨단 기술과 전문성을 최우선이자 기본값으로 설정하고 화장품의 효능을 입증하는 다양한 임상 시험을 제공한다. 우리나라의 관련 규제 환경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강력한 연구 인프라를 활용, 가장 이상적인 연구·시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추구하고 있다.”
HLK의 최초 사업 준비에서부터 오픈, 그리고 지금까지의 전 과정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석종 대표가 밝힌 설립 배경이다.
화장품을 포함해 건강기능식품(이너뷰티) 관련 임상시험 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HLK가 시장에 진입한 이유는 이를 뛰어넘을 수 있는 기회 요인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우선 치료 요소를 가진 화장품이라고 할 코스메슈티컬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제약 기업들의 화장품 산업 진입이 늘고, 동시에 제품의 효능을 검증할 필요성 역시 높아지는 상황이다. 여기에 우리나라의 화장품 규제 환경은 특정 화장품 효능에 대한 승인 절차를 간소화,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파악했다”고 이를 설명한다.
HLK는 서울에 밀집해 있는 연구 허브 외부라고 할 천안시에 위치해 있지만 이는 상대적으로 덜 포화됐다는 요소와 통계 상의 이점을 가지고 있다. 즉 천안은 다양한 인구 집단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어 서울에 비해 시험 참가자 모집 경쟁이 덜 치열하다는 것.
수도권과의 근접성 덕분에 운영 비용은 낮으면서도 테스트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에게는 오히려 접근성이 좋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지방 소재로 인한 피험자 유치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HLK는 △ 맞춤형 서비스 △ 신속한 결과 제공 △ 경쟁률이 낮은 소재지의 장점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
이미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타 임상시험 기관을 능가할 수 있는 HLK의 차별성과 경쟁력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최신·최첨단 시험 장비와 숙련된 연구진이 최대 강점이라고 자부한다. 이는 시험 결과의 정밀성과 신뢰성 보장과 직결하는 요소다. 줄기세포·마이크로바이옴 분석 등과 같은 최신 트렌드에 맞춘 연구 수행력은 앞서 언급한 코스메슈티컬 시장에서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 더불어 센터 출범 시기를 고려할 때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미리 축적해 둔 방대한 임상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고객에게 신속한 데이터 접근성을 제공, 과학 기반의 정확성과 누적 연구 결과에 대한 경쟁 우위를 확보한 상태다.”
김 대표가 강조하는 이러한 HLK의 경쟁요소는 곧 HLK의 비전과 이어진다.
“연구 역량 더욱 확대, 다양한 제품 카테고리 확장, 그리고 보다 고도화·정교화한 시험 방법을 도입할 계획이다.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정밀한 데이터 분석과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하는 화장품 브랜드와의 파트너십 강화 역시 중요한 과제다. 여기에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 지역 중소 화장품 기업에 대한 현실 차원의 지원이다. 이들이 접근 가능한 시험 패키지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산업의 혁신을 촉진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센터 오픈과 함께 시작했고 앞으로도 이어갈 이러한 노력과 실천은 전통·기본적 임상시험뿐만 아니라 피부 건강·뷰티의 새로운 트렌드에 부응하는 혁신성 기반의 연구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겠다는 기업 이념과도 궤를 같이 하게 될 것이다.”
‘동행’의 의미를 가진 히브리 어 ‘할라크’에서 유래한 기업명을 가져온 HLK가 보여줄 그 여정을 ‘함께’ 지켜볼 가치가 점점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