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 의약품·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CJ제일제당·엑셀세라퓨틱스와 함께 2024년도 소재부품 기술개발사업(3차) 정부과제 수행기업에 선정돼 GMP 수준의 아미노산 제품화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해당 과제는 △ CJ제일제당 주관 △ 대봉엘에스 GMP 생산 △ 엑셀세라퓨틱스 제품 검증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이들 세 회사는 정부로부터 44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아 오는 2028년 12월까지 5년간(54개월)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각 사의 기술력 결합을 통해 보다 혁신성을 완성한 솔루션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은 자립 기술 기반을 마련해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 기술의 구축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있다. △ 소재의 해외 의존도 완화 △ 기술고도화와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소재·부품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과제의 경우 의약품 GMP 수준의 고순도 아미노산 대량 생산 기술을 개발해 핵심 소재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산업 전반에 걸쳐 안정성을 갖춘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CJ제일제당과 협력, 기존 식품·사료용으로 사용하는 아미노산 원료를 의약품 GMP 수준으로 재정제하는 공정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아미노산 기반 원료 의약품뿐만 아니라 개량 신약, 제네릭 의약품 시장에서도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