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원료·소재 연구개발 전문기업 (주)바이오뷰텍(대표 김인영)이 미국 동부지역으로 영업망을 확대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주)바이오뷰텍은 최근 코스맥스USA(미국 법인) 연구소를 방문, 현재 확보하고 있는 서부지역 대리점에 이어 동부지역으로의 확장을 모색하기 위한 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코스맥스USA가 위치하고 있는 뉴저지는 화장품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주)바이오뷰텍은 이번 방문을 통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핵심 소재를 소개했다. 현지 법인 연구소 처방 담당자와의 미팅을 갖고 미국 시장에 적합한 22개의 원료·소재와 10여종의 독자 개발 화장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진행한 것.
관련해 김인영 대표는 “코스맥스USA 측은 미국화장품 시장에 한국 원료·소재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관련 제도·법과 트렌드, 고객의 니즈 등에 대한 사전 이해와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주)바이오뷰텍의 원료 중에서는 △ 저점도에서 안정한 천연액정유화제(Sugar Crystal LC) △ PIT 기술을 이용한 나노에멀젼 △ 투명하게 용해되는 수용성 동백오일(Condi DB-300) △ 탈모예방 관련 헤어케어 원료 4종 △ 수용성 실리콘(Silksome-6CS) △ 천연식물성가용화제(Solubil EWG-1300) △ 이중 오일 캡슐 4종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는 김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특히 (주)바이오뷰텍의 기술을 접목한 화장품 10여종 가운데 3중 용기를 한 개로 설계한 특수 제형의 ‘더마앤더마 옥시젼 앰플 에센스’에 대한 반응이 의미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은 3건의 등록특허를 적용한 기술이다. 투명 아크릴 용기(100ml) 내부에 별도의 이중 구조(2ml)를 장착하고 그 아래에 순수 산소를 충전한 알루미늄 캡슐이 존재하는 구조로 설계했다.
(주)바이오뷰텍은 이 제품에 정제수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안정화 산소수(산업통상자원부 과제)를 개발하는 동시에 ‘스프레이어블 산소 앰플 에센스’ 개발에도 성공, 제품화까지 연결할 수 있었다.
관련해 코스맥스USA 관계자들은 안정화 산소수를 다양한 제형에 사용할 수 있고 마케팅 관점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