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유통의 직접 벤더이자 미국 화장품·OTC(의약외품)·FDA 규제 전문 컨설팅 기업 (주)리소스오브케이뷰티가 ‘화장품 성분 분석 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주)리소스오브케이뷰티가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Formula Review Worksheet’(이하 FRW)로 미국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MoCRA) 규정에 따르는 화장품 성분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규제에 부합되는지를 1~2분 만에 분석할 수 있는 중요하고도 의미있는 시스템으로 평가받는다.
FRW는 모든 화장품 성분을 12가지 항목에 따라 교차 검토해 안전성을 평가한다. 이 항목에는 △ CIR(Cosmetic Ingredient Review) △ ECHA(European Chemicals Agency) △ Prop65 △ In-House Premium △ In-House Baseline △ Washington TFCA △ Walmart Clean List △ Sephora Clean List △ Health Canada △ EU 82 Allergens List △ State Banned △ California Safe Cosmetics Program(CSCP) 등을 포함하고 있다.
각 항목은 글로벌과 미국 규제 기준에 맞춰 성분의 안전성을 다각적 차원으로 검토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
■ FRW 커버 영역
1. CIR(Cosmetic Ingredient Review): 미국 화장품협회(PCPC)가 주관해 성분을 세 가지 등급(안전-조건부 안전-평가 자료 부족)으로 평가한다. 이를 통해 각 성분의 안정성을 파악하고 잠재적 위험 요소를 분석할 수 있다.
2. ECHA(European Chemicals Agency): 유럽 화학물질청에서 화장품 성분이 피부·눈·호흡기에 미치는 자극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며 화장품 제조에 종사하는 인원의 안전까지 고려한 기준을 적용한다.
3. In-House Premium: 미국에서 가장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는 미국 최대 유기농 슈퍼마켓 리테일러는 자사 제품에 대한 엄격한 성분 검토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리테일러는 자체 지정한 유해 성분을 철저히 관리하며 해당 성분이 제품에 포함되지 않도록 엄격한 심사를 거친다. 이러한 엄격한 기준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 만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자사 제품의 높은 품질과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으로 자리 잡고 있다.
4. In-House Baseline: In-House Premium과는 달리 유기농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일반 브랜드 사의 제품은 비교적 덜 엄격한 기준을 받지만 여전히 사용을 허용하는 성분과 금지 성분을 철저히 구분해 입점 브랜드의 제품을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기농 슈퍼마켓은 소비자에게 안전하면서도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는 동시에 브랜드의 신뢰도를 유지한다.
5. California Safe Cosmetics Program(CSCP): 캘리포니아 화장품 안전법에 따라 제품 내 각 성분의 함량과 안전성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진행한다. 특히 의심되는 성분들은 California Safe Cosmetics Program(CSCP)의 보고 대상 성분 여부를 확인하며 이를 통해 소비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법적 규제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꼼꼼한 검토 과정을 거친다.
6. Prop65: 캘리포니아 주의 발암성 물질 목록으로 알려진 Prop65에 등재된 성분 여부를 검토한다. 발암 물질이나 생식 독성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의 사용을 제한하는데 Prop65 리스트에 있는 성분은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7. State Banned: 미국 내 다양한 주에서 금지된 성분을 반영, 각 주별로 업데이트된 금지 성분 목록을 검토한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흔히 사용하는 트리에탄올아민(Triethanolamine)은 미국 일부 주에서 금지되어 있어 사용이 불가능하다.
8. European 82 Allergens List: 유럽연합(EU)의 82가지 알러젠 성분 리스트에 포함된 성분을 확인하여 알러지 유발 가능성을 검토한다.
9. Health Canada: 캐나다에서 금지된 성분을 추가로 검토, 북미 시장 진출 시 문제될 수 있는 성분들을 사전에 필터링한다.
10. Washington TFCA: 2025년부터 시행할 워싱턴 주의 Toxic-Free Cosmetics Act(TFCA)에 따른 금지 성분을 검토하며 특히 납과 같은 독성 물질에 대한 엄격한 기준(1PPM 이하)이 적용된다.
11~12. Walmart & Sephora Clean List: 월마트와 세포라의 클린뷰티 프로그램에 부합하는지를 평가, 각 리스트에서 배제된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지 않음을 확인한다.
■ FRW 자동화 시스템의 역할
FRW 자동화 시스템은 제조사와 브랜드 사가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문제 소지가 있는 성분을 필터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각 브랜드는 제품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각 국가의 규제에 맞지 않는 성분들을 사전에 찾아낼 수 있다. 특히 해당 시스템은 K-화장품·뷰티 제조사와 브랜드 사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때 중요한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리소스오브케이뷰티는 이번 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통해 규제 준수와 성분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특히 성분 검토 과정에서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성분이 발견될 경우 원료 공급사로부터 추가 안전성 관련 서류를 확보할 것을 권장한다. 이렇게 구비한 자료들은 추후 FDA의 요청에 신속하게 제출할 수 있도록 준비할 수 있다.
특히 FRW 시스템은 화장품 제조사와 브랜드 사가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때 보다 효율성 높이 성분 검토 과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며 그 과정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규제 요구 사항을 쉽게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K-뷰티를 비롯한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들이 더욱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주)리소스오브케이뷰티는 “FRW 시스템 개발을 통해 K-뷰티 제조사와 브랜드 사들이 더 안전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네거티브 성분을 사전 차단하고 규제에 적합한 성분만을 사용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출에 효과 높은 대응을 가능케 해 줄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리소스오브케이뷰티는 FRW 시스템을 개발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지속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현재 적용하고 있는 12가지 기준 이외에 EU·ASEAN·중국·일본 이외 남미 국가들의 금지·배합한도 성분을 추가로 검토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다. 새로운 금지 성분이 추가되거나 미국 리테일러들의 금지 성분 리스트가 변경될 경우 이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FRW 자동화 시스템은 K-뷰티를 포함한 화장품 업계 전반에 걸쳐 국제 규제 준수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리소스오브케이뷰티는 앞으로도 글로벌 규제와 안전성 관련 컨설팅 서비스를 지속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의 신뢰성을 높이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FRW 자동화 시스템은 https://rok-frw.vercel.app/ 를 통해 접속이 가능하며, 시스템 사용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주)리소스오브케이뷰티( support@rokbeauty.co.kr )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