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팜이 ‘제로이드 크림’의 가려움 개선력을 입증했다.

네오팜기술연구소 연구진(김대환‧정원석‧황정환)은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정보영 교수팀과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에서 피부장벽 손상 부위에 스테로이드 제제와 제로이드 크림을 함께 바르면 건조하고 가려운 증상이 호전된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 결과는 8월 국제 SCI 의학학술지 'Dermatology and Therapy, Impact Factor(IF)=3.5'에 실렸다.

민감성 피부는 찬바람이 강한 겨울철 건조해지기 쉽다. 보습제를 자주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네오팜 연구진은 피부지질과 유사한 보습제를 바를 경우 손상된 피부장벽 기능이 개선된다는 점에 주목해 연구를 시작했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피부과를 방문한 환자 40명을 무작위로 나눠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시험 참가자에게 제로이트 크림과 스테로이드 제제를 병용해 결과를 살폈다.

참가자들은 실험 시작 시점과 2주차, 4주차에 병원에 방문해 피부를 측정했다. 피부과 전문의 육안 평가와 △ 경피수분손실량 △ 피부 수분도 검사 등이다. 가려움증과 수면 방해 정도, 피부 관련 삶의 질 지수 등은 자가 평가했다.

네오팜 연구진은 제로이드 크림과 스테로이드 제제를 병용한 그룹의 피부 개선효과가 유의미한 점을 규명했다. 가려움증‧수면장애‧삶의질 지수 등 주관적 지수도 개선됐다.

네오팜 관계자는 "제로이드 인텐시브 리치 크림은 국소 스테로이드 제제와 함께 사용할 때 효과가 우수하다. 피부 건조증과 가려움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연구는 제로이드 크림에 들어있는 디펜사마이드®와 MLE®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표본크기를 키우고 추가 연구를 진행해 제로이드 크림의 피부장벽 회복 기능을 수치로 규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