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T.H(진정성).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제시한 2025년 뷰티 트렌드다.
T.R.U.T.H는 △ 맞춤형 솔루션(Tailored Solution) △ 성분 리터러시(Refinement Literacy) △ 똑똑한 에이징케어(Understanding Aging) △ 테라피 뷰티(Therapy Beauty) △ 브랜드 진정성(Heartfelt Impact) 등을 뜻한다.
이번 트렌드는 고운세상코스메틱의 Ai옵티미를 활용해 분석했다. Ai옵티미는 피부를 진단하고 화장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피부 빅데이터 48만 건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뷰티 솔루션을 제안한다.
신양희 고운세상코스메틱 글로벌 사업본부장은 “올해는 K-뷰티가 세계에서 주목받으며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했다. 제품 품질이 상향 평준화되고, 뷰티정보가 넘치면서 소비자 안목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 뷰티업계에는 슬로우에이징과 뉴로 글로우 흐름이 이어진다. 브랜드별 전문성‧차별성이 강화되는 가운데 K-뷰티 카테고리를 뛰어넘는 시도도 거셀 전망이다”고 밝혔다.
△ 피부건강 ‘맞춤형 솔루션’(Tailored Solution)
퍼스널 뷰티 시대다. 소비자는 모두에게 좋은 제품이 아닌, 내 피부에 꼭 맞는 화장품을 찾는다.
피부 진단 서비스를 활용하는 소비자도 늘었다. 피부는 몸 상태나 외부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Ai옵티미 분석 결과 올해 소비자 피부 유형은 수분 부족 민감 건성형이 가장 많았다. 민감 지성형과 수분 부족 민감 지성형이 뒤를 이었다. 올 여름 폭염일수가 증가하면서 민감한 피부 타입이 많아진 것으로 풀이했다.
△ 성분 리터러시(Refinement Literacy)
뷰티업계에 ‘성분 리터러시’ 바람이 불고 있다. 화장품 성분에 대한 콘텐츠와 플랫폼이 많아지면서다. 화장품 정보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이 확대되면서 ’성분의 취향화‘ 현상도 짙어졌다.
내년에도 화장품 성분에 대한 관심이 지속된다. 성분 리터러시 역량을 갖춘 소비자는 화장품의 품질‧전문성을 중시한다. 가격‧패키지‧브랜드보다 성분에 기반한 피부 개선력을 따진다.
△ 똑똑한 에이징 케어(Understanding Aging)
느리고 자연스럽게 나이들기. ‘슬로우에이징’은 2024년 뷰티업계를 강타했다. 노화를 거부하는 안티에이징과 달리 나이듦을 받아들인다. 나아가 건강한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한 뷰티루틴에 초점을 맞춘다.
2030층 소비자를 위한 슬로우에이징 제품이 많아졌다. 모공‧미백‧잡티 관리용 기능성 슬로우에이징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 테라피 뷰티(Therapy Beauty)
웰니스(Wellness)가 테라피 뷰티(Therapy Beauty)로 확장된다. 몸과 마음의 균형찾기에서 나아가 치유 효과가 강화된다.
화장품과 향기가 결합하고 뷰티와 예술이 만난다. 소비자에게 온전한 휴식을 제공하는 뷰티 브랜드가 증가한다. 제품과 기술, 물성과 정신을 결합한 테라피 뷰티가 치유의 순간을 선사한다.
△ 브랜드 진정성(Heartfelt Impact)
가치소비 흐름이 이어진다. 비건뷰티‧클린뷰티‧업사이클링 제품의 영향력이 커진다. 뷰티 브랜드는 원료‧패키지‧포장의 친환경성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시점이다.
MZ세대와 소통하려면 일회적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ESG 경영 전반에서 일관된 가치를 실천해야 한다. 브랜드 진정성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