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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술지게미·구멍갈파래' 푸짐한 뷰티 먹거리

슬록, ‘K-클린뷰티 세미나데이’ 개최

 

‘K-클린뷰티 세미나데이’가 12월 6일 서울소셜벤처허브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클린뷰티 기업의 정보 교류와 네트워킹을 위한 자리다. 클린뷰티 2.0 마케팅기업 슬록이 주최하고, 기업 22개사가 참여했다.

 

이날 클린뷰티 기업 9개사는 발표를 진행했다. 원료‧용기‧OEM‧ODM‧브랜드‧서비스 부문에 걸쳐 기업의 핵심 사업과 친환경 경쟁력을 제시했다.

 

바이오스펙트럼은 제주 전통주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원료 고소리(Gosori)를 소개했다.

 

조은애 바이오스펙트럼 제품개발부 이사는 “고소리술은 천년 역사를 지닌 제주 전통주다. 이 술의 술지게미에서 추출한 원료가 고소리다. 연구를 통해 고소리의 항노화‧역노화‧미백‧항산화‧항염 효과를 규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감껍질‧커피박‧옥수수껍질‧구멍갈파래‧못난이다시마‧동백유박 추출물 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원료를 선보였다.

 

셀피코스랩은 나무 70%와 밀랍 30%를 섞어 만든 제로플라스틱 용기를 제안했다. 친환경 소재인 CXP로 개발한 화장품 용기는 탄소배출을 줄이고, 땅에 묻을 경우 탄소포집 기능이 있다고 설명했다.

 

 

슬록은 특허 받은 탄소발자국 계산 기술을 소개했다. 제품의 탄소발자국을 계산해 지속가능성을 검증하는 ‘K-서스테이너블’ 서비스와 클린뷰티 마케팅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앙티브는 비건 뷰티 브랜드 허스텔러(hersteller)의 브랜드 철학을 들려줬다. 허스텔러의 신제품 ‘하드-투-멜팅’ 고체 향수와 ‘니어바이 센티드밤’을 선보였다.

 

와이생활랩은 타블렛 제형으로 만든 샴푸를 소개했다. 타블렛 화장품은 휴대성이 우수하고, 수질 오염이 적다고 말했다.

 

박규근 와이생활랩 대표는 “과시소비가 아닌 가치소비 시대가 다가왔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타블렛 화장품으로 친환경 뷰티시장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유니자르는 1회용 파우더 화장품을 들고 나왔다. 주름‧미백‧진정‧클렌저‧탈모 등 5개 라인별 파우더 화장품을 개발했다.

 

심필보 유니자르 대표는 “소비 트렌드 분석자료에 따르면 소비자가 인디 브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첫 번째는 효능‧효과다. 가루형 파우더 화장품은 피부개선 효능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소비자 리뷰 수와 높은 재구매율이 제품 만족도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용기회사 피에이지프라텍은 고객사 맞춤형 용기 제작 시스템과 주요 설비를 소개했다.

 

김도근 대표는 “아모레퍼시픽‧엘지생활건강‧유니레버‧존슨앤존슨 등에 화장품 용기를 납품하고 있다. PCR(Post-Consumer Recycled) 플라스틱을 사용한 환경 친화적 용기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비건평가인증원은 비건 화장품 인증 사례와 빠르고 합리적인 인증 시스템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슬록은 매월 클린뷰티 세미나와 네트워킹데이를 개최한다. 클린뷰티 시장을 활성화하고 기업 간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내년 1월 초 네트워킹 행사를 계획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K-서스테이너블 홈페이지, 뉴스레터 ‘슬슬라잎’, 클린뷰티 오픈채팅방 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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