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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K-뷰티 제 2의 르네상스, IBITA 네트워크로 이끌겠다!”

윤주택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 회장
시장 진출 후 안정화·영향력 확대 위한 프로그램 가동…실질 지원에 풀-파워 투입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을 극대화해 새롭게 맞이한 K-뷰티의 도약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단순히 해외전시회 한국관 구성·참가에 그치는 수준이 아니라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의 시장 진출과 안정화, 이후 해당 시장(국가)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이르기까지 말 그대로 ‘원-스톱 토털 지원 체계’를 가동해 나가겠습니다.”

 

연간 80회 이상의 해외전시회 한국관(국가관·IBITA 관 포함) 구성을 주관하면서 글로벌 화장품·뷰티 무대를 누비고 있는 윤주택 IBITA 회장이 2025년을 앞두고 밝힌 포부다.

 

윤 회장은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지난 2022년 한 차례 수출 감소를 단 1년 만에 극복하고 성장세로 돌아선 후 올해에는 ‘수출 100억 달러 달성’이라는 새 역사를 쓰고 있는 K-화장품·뷰티 산업의 저력을 확인하고 있다”며 “국내의 여러 어지러운 상황을 뒤로 하고 다시 한 번 르네상스를 맞고 있는 우리나라 화장품·뷰티 산업의 진정한 글로벌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윤 회장은 특히 화장품 수출 부문에서 중소·인디 브랜드가 발휘하고 있는 파워는 K-뷰티 전체의 상승세를 견인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IBITA와 윤 회장이 지금까지 글로벌 무대를 섭렵하면서 구축한 네트워크는 이들 중소·인디 브랜드의 미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디딤돌 역할이 되기에 충분하다는 판단에 근거한다.

 

윤 회장은 또 “전 세계 주요 19국가의 화장품·뷰티 산업 단체와 핵심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코스메틱 클러스터(GCC)는 저와 IBITA가 가동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근간”이라고 전제하고 “해외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하고 기업을 지원하는 업무는 가장 중요하면서도 기본 업무에 해당하지만 새해부터는 이 보다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시장 진출 전략·지원을 수행해 갈 것”이라고 계획을 재확인했다.

 

그렇지만 현재 우리나라 화장품·뷰티 산업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상황과 지표는 결코 녹록치 않다는 것이 윤 회장의 인식이다. 더구나 중소·인디 브랜드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60%를 상회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국가 차원의 보다 현실성있고 미래지향성을 보장하는 전략 수립과 집행, 지원 등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것.

 

이를 위해 윤 회장은 전문 언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가치있는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중소·인디 브랜드가 펼치고 있는 해외 판로 개척 활동을 객관성·타당성에 입각해 심층 취재 보도하는 동시에 최초 시장 진입 이후 안정성있는 시장 확대를 위한 방향과 어젠다 설정 등의 미션 수행도 요청했다.

 

“중국 시장의 점유율 하락과 영향력 감소를 단 1년 만에 회복한 K-화장품·뷰티 산업의 회복탄력성은 전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라는 윤 회장은 “2025년 시즌 개막과 동시에 K-뷰티는 또 한 번의 역사를 쓰게 될 것입니다. 새해에도 80여 차례가 넘는 전 세계 전시회 참가와 각 전시회 마다 가동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풀-파워로 투입, 글로벌 넘버 원 뷰티 강국으로 갈 수 있는 길을 닦는데 선봉에 서 있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기자와의 만남을 마치자마자 또 다시 코트라와의 현안 논의를 위해 길을 서둘러 나서는 윤 회장의 발걸음은 그가, 그리고 K-뷰티 산업이 원하고 바라는 성장 속도 만큼이나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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