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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식

코스메카차이나, 할랄 시장 뚫는다!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획득…글로벌 시장 지배력 확대 본격화

 

화장품 OGM 전문 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의 중국 법인 코스메카차이나가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 리폼 무이(LPPOM MUI)로부터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으로 코스메카코리아는 전 세계 할랄 화장품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K-뷰티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014년 제정한 할랄 보장법에 따라 단계적 할랄 인증 의무화를 시행 중이다. 화장품의 경우 오는 2026년 10월 17일까지 계도기간을 시행한 후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인도네시아의 할랄청(Badan Penyelenggara Jaminan Produk Halal·BPJPH)은 할랄 인증을 주관하며 이슬람평의회(MUI)·할랄심사기관(LPH)과 협력해 인증 절차를 관리하고 있다.

 

코스메카차이나는 이번 인증 취득을 위해 원료 선정부터 생산 공정까지 전 과정에서 철저한 준비를 거쳤다. 특히 동물성 원료와 알코올을 배제하고 청결하고 안전한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할랄 기준을 충족시켰다. 아울러 할랄 보증 시스템(HAS)에서 ‘A’ 등급을 획득하며 11가지 기준에 대한 이행 과정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코스메카차이나는 단순히 할랄 인증 제품 생산에 그치지 않고 현지 소비자의 문화 특성과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제품 개발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를 통해 아세안·중동 등 급성장하는 할랄 시장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 K-뷰티의 글로벌 확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하겠다는 의지도 재확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MUI 인증 획득은 글로벌 화장품 ODM 시장에서 코스메카차이나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중동과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 무슬림 시장을 대상으로 한 할랄 화장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현지 문화에 최적화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할랄 화장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 2023년 시장 규모는 약 423억9천만 달러(약 56조1천400억 원) △ 2024년에는 477억6천만 달러(약 63조2천500억 원) △ 2032년까지 1천150억3천만 달러(약 152조3천5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할랄 인증을 기반으로 한 제품 생산 확대와 함께,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영업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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