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수출 100억 달러’ 고지를 돌파한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수출을 보다 효율성 높고 현실성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화장품 정보 제공 AI 챗봇(이하 AI 코스봇) 시범사업’이 올해 연말까지 이뤄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는 “글로벌 화장품·뷰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K-뷰티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 국내외 화장품 관련 규정 정보와 사용금지 원료에 대한 정보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화장품 정보 제공 AI 챗봇(AI 코스봇) 시범사업을 오늘(1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식약처는 지난 2021년부터 화장품 국내 규제정보를 제공하는 챗봇을 운영해 왔다. 지난해에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챗봇 성능을 높여 △ 화장품 규제정보 제공 범위를 국내에서 국내·외로 확대 △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자주 묻는 질의응답’(FAQ) 중 가장 유사한 답으로 안내하던 것을 생성형 AI를 활용해 정확도가 높은 답을 대화형으로 제공하는 등의 개선 작업을 마무리했다.
즉 개선 작업을 거쳐 새롭게 서비스하는 AI 코스봇은 △ 현재 국내와 중국·유럽·미국·대만·인도·태국·인도네시아 등 우리나라 주요 수출 대상국의 화장품 규제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앞으로 화장품 업계의 수요에 맞춰 다양한 국가의 규제정보 추가 제공 예정이며 △ 학습한 규제정보를 토대로 질문 내용·의도에 맞춰 적정한 답변을 작성·제공하고 대화형으로 질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
관련해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AI 코스봇은 규제정보 데이터베이스와 사용자 피드백을 학습하며 답변 정확도를 높이는 등 기능을 고도화할 수 있다”며 “많이 사용하고 학습할수록 정확해지는 AI 코스봇에 화장품 업계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식약처 화장품정책과 관계자는 “우리나라 화장품 업계가 국내외 화장품 규제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편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정보를 지속 제공해 K-뷰티·화장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AI 코스봇은 ‘글로벌 규제조화 지원센터( helpcosmetic.or.kr ) → 규제상담 → AI 코스봇’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